중구문화재단, 영화창작공간 입주사 모집
중구문화재단, 영화창작공간 입주사 모집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11.1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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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 오후 4시까지 접수 가능
윤진호 중구문화재단 사장, “충무로 영화산업에 활기가 생겼으면”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서울 중구 장충동에 영화 창작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근린생활시설 및 다가구 주택을 오피스로 조성한 창작 공간이다. 공간은 11평에서 38평까지 작품 규모에 따라 맞춤 지원한다. 입주 기간은 약 3개월부터 4개월까지로 공간에 따라 상이하다. (재)중구문화재단은 총 6개 공간의 입주사를 모집한다. 

▲중구문화재단 영화창작공간 입주자 모집 홍보물 (사진=중구문화재단 제공)
▲중구문화재단 영화창작공간 입주자 모집 홍보물 (사진=중구문화재단 제공)

프리 프로덕션부터 포스트 프로덕션까지 제작단계의 조건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영화 투자가 확정된 작품으로 감독, 주연배우 중 1인 이상의 계약을 완료한 제작사만 지원 가능했던 상반기에 비해 범위가 넓어졌다. 

접수는 오는 25일 오후 4시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중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간 장충동 영화창작공간에서는 김래원, 이종석이 출연하는 <데시벨>,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다룬 김상경, 이선빈 주연의 <균>, 크랭크업 영화사 <낭만적 공장>, 표범영화사<복무하라>, 하이브미디어코프 <말할 수 없는 비밀>, 아센디오 <더와일드>, 등 8개 제작사가 입주해 독립예술영화부터 상업영화까지 다양한 작품을 작업했다. 

윤진호 중구문화재단 사장은 “창작공간의 추가 개발⸱운영을 통해 더욱 다양한 사업을 모색하고자 한다”라며 “많은 활동이 이곳에서 일어나고 충무로의 영화산업에 활기가 생겼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