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 탄신일 기념해, ‘세종대왕어가행렬’ 개최
세종대왕 탄신일 기념해, ‘세종대왕어가행렬’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1.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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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일, 광화문-세종마을 세종마루 정자각
세종마을 선포 10돌도 함께 기념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세종대왕 탄신 624돌, 세종마을 선포 10돌을 기념해 세종대왕어가행렬이 열린다. 오는 20일 광화문에서 세종마을 세종마루 정자각 구간에서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개최된다. 사단법인 세종마을가꾸기회가 주최하고 종로구가 후원하는 행사다. 통인시장상인회, (사)송강문화진흥원, 세종이야기미술관, 강병인 글씨연구소가 협찬한다.

▲지난 2019년 세종마을 세종주간 축제 현장 (사진=종로구청 제공)
▲지난 2019년 세종마을 세종주간 축제 현장 (사진=종로구청 제공)

‘세종대왕 탄신 624돌, 세종마을 선포 10돌 기념 세종대왕어가행렬’은 세종이 찬생한 서울 종로구와 세종마을의 역사 문화적 가치 증진을 위해 기획돼 이어져오고 있는 행사다. 또한, 세종마을 선포를 특별히 기념하며, 세종마을 주민의 자긍심도 고취시키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세종대왕 어가행렬, 세종탄신 축하연, 세종마루 현판식, 세종어록 써주기, 인왕산그림 전시, 세종마을 선포 10주년 기념식으로 구성됐다. 진행은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1365 어가행렬 자원봉사자의 참여를 통해 이뤄진다.

사용되는 궁중의상은 세종마을가꾸기회에서 직접 마련한다. 행사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행렬은 광화문 앞에서 시작돼, 영추문 앞-팔레드서울갤러리-세종대왕 탄생지 표지석-참여연대 앞-세종마루 정자각으로 나아간다. 초겨울에 들어선 주말, 조선 궁중 복식과 어가행렬을 즐겨볼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