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던 겨울방학, 신나게 놀아볼까?
기다리던 겨울방학, 신나게 놀아볼까?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1.11 10:2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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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하고 썰매타고, 공연보고 전시보고…겨울방학, 긴만큼 더 재밌다!

▲세계적인 밴드 뮤즈
전세계에서 가장 환영 받는 밴드, 뮤즈가 오는 1월 7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0년 내한 공연의 첫 문을 연다. 감성적인 동시에 강렬한 사운드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 그리고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은 가사로 무장한 뮤즈의 음악은 전세계 음악팬들의 환호성을 들어왔다.

[Black Holes & Revelations] 앨범은 발매한 지 일주일 만에 영국 내에서만 1000만 장 이상 팔리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고 2009년 새 앨범 [The Resistance]는 발매와 동시에 영국, 프랑스, 독일, 미국, 캐나다 등 전세계 21개국 아이튠스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영국에서 첫날 7만장이 판매돼 그해 발매한 앨범 중 ‘첫날 판매량 1위’ 기록을 세웠다.
이어 국내에서도 일주일 만에 1만장이 판매돼 플래티넘 기록과 함께 2009년 발매한 팝 앨범(단일) 중 최단기간 최대 판매고를 기록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이미 2번의 내한공연을 통해 한국팬들의 열렬한 호응과 지지를 얻은 그들이 2010년 첫 공연 장소로 대한민국을 선택하자 수많은 팬들의 화제가 되고 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는 3월 1일까지 ‘2009 볼로냐 국제 그림책원화전’이 계속된다. 볼로냐 북 페어에서 매년 개최되는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은 그림책 일러스트레이션 국제 콩쿨로, 가장 큰 행사로 꼽히고 있다. 이 콩쿨에서 선정된 원화의 전람회는 1957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3년째 전시를 맞는다.

2008년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자인 로베르토 인노첸티의 작품 46점과 2009 볼로냐 국제 그림책 콩쿠르에 응모한 2,714점의 작품 중 국제 심사단에 의해 선정된 21개국 81명의 작가가 40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는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기성작가의 작품뿐만이 아니라 신진작가의 독창적인 작품도 포함돼 있어 다채로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지난 볼로냐 국제 그림책 원화전 전시품

어린이 교육체험프로그램으로는 전시를 관람한 뒤 여러 가지 재료에 스테인드글라스기법및 콜라주기법을 이용해 원화의 상상이야기를 풀어보는 ‘나만의 움직이는 상상이야기 만들기’ 등이 준비돼 있다.

1월 13일부터 17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 해외초청작품 에코아가 공연된다. 에코아는 2001년에 창단된 아르코즘의 작품으로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토마스 구에리와 타악기주자와 피아니스트, 작곡가를 겸하고 있는 까밀 로까이유가 공동연출을 맡고 있다.

이 무대의 중심은 기존의 전통적인 음악과 춤 간의 관계를 초월해 몸과 소리 간의 연관성을 넓히는 것에 있다. 춤이 구성되는 공간의 중심에는 무대 위에 두 개의 타악 구조물이 설치돼 있다. 예술가들은 그들 간의 역할을 서로 바꾸지 않으며 무대를 공유하는데, 한 파트의 리듬과 한 파트의 이야기들이 오고 가며 완전히 새로운 형식의 공연예술을 보여준다.


 
박솔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