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세종학당재단, 국내외 문화유산 가치 전해
문화재청-세종학당재단, 국내외 문화유산 가치 전해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1.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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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복궁 흥복전서 협약체결
외국인 대상 문화유산 경험 기회 넓힐 것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해외에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협약이 체결됐다. 문화재청(청장 김현모)과 세종학당재단(이사장 이해영)은 26일 경복궁 흥복전에서 국내외에 우리 문화유산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근정전 야간 (사진=문화재청 제공)
▲근정전 야간 (사진=문화재청 제공)

세종학당재단은 외국인들이 한글과 한국문화를 더 쉽고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전 세계 82개국 234개의 현지 학당과 온라인 세종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협약을 세종학당재단에 현장감 있는 우리 문화유산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외국인 눈높이에 맞는 문화유산 학습콘텐츠를 보급하고, 문화유산 현장을 직접 방문해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근 한국 전통문화가 음악, 드라마, 영화, 인터넷 만화(웹툰)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두 기관의 협업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어 학당 학생들에게 다양한 한국 문화재의 가치를 알리고, 학당의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문화재청은 문화재보존뿐 아니라 국민이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관련 콘텐츠를 보급하고, 문화 유산 활용사업과 교육을 추진해오고 있다. 앞으로 문화재청은 국외에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업을 적극행정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