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멸종 위기종을 다시보다》展 개최
《기후위기 시대, 멸종 위기종을 다시보다》展 개최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11.2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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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12.01~12.26
▲전시 홍보물 (사진=해금강테마박물관 제공)
▲전시 홍보물 (사진=해금강테마박물관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특별전《기후위기 시대, 멸종 위기종을 다시보다》가 오는 12월 1일부터 26일까지 해금강테마박물관 내 유경미술관 제5관에서 개최된다. 전세계 화두로 떠오른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자연의 소중함’, ‘인류를 포함한 생태계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금보성아트센터·환경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예술가협회가 주관하며, 주한영국대사관이 후원하는 전시다. 김복동, 구채연, 권창남 등 16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에 앞서 주한영국대사관 측은 “기후위기로 인해 수만 가지 생물종들이 서식지를 잃었고 ‘지구생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반세기 동안 지구상 야생동물 개체 수는 이미 3분의 2가 사라졌다”라며 “기후변화만으로 금세기 생물 종 5분의 1 정도가 멸종위기에 처한 상황”이라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전했다.

한편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이번 전시는 인간의 편의와 활동으로 인해 환경 파괴가 끊임없이 진행되고 있음에도 그 심각성을 외면하고 있는 이들에게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자 마련한 자리이다. 전시에 참여한 국내의 작가들은 기후변화가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리면서 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자는 하나의 목소리를 작품을 통해 전달한다. 기후위기의 극복과 자연과의 공생을 목표로 하는 이번 전시가 환경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