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넥스트(BENXT) 선정’ 13개 팀…오는 12월부터 작품 올려
‘비넥스트(BENXT) 선정’ 13개 팀…오는 12월부터 작품 올려
  • 안소현 기자
  • 승인 2021.11.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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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0년 이내 전도유망 예술가 발굴, 예술계 안착 지원 목적

[서울문화투데이 안소현 기자] 문화예술계를 이끌어갈 젊은 예술가의 성장을 지원하는 <비넥스트(BENXT)>에 선정된 13개 팀의 작품이 오는 12월 3일부터 내년 2월까지 연이어 무대에 오른다. 서울문화재단 유망예술지원사업의 일환인 <비넥스트(BENXT)>는 데뷔 10년 이내의 전도유망한 예술가를 발굴해 예술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명인 ‘비넥스트(BENXT)’는 ‘BE=NEXT’의 의미로, “다음 세상을 열어갈 장래가 촉망한 예술가를 발굴한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2019-20년 유망예술지원 전통예술분야, 한솔잎, 'Closeup [Ordinary]',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2020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2019-20년 유망예술지원 전통예술분야, 한솔잎, 'Closeup [Ordinary]', 문래예술공장 박스씨어터, 2020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은 이번 공모로 연극·무용·음악·전통·다원·시각예술의 6개 분야에서 예술가 13개 팀을 선정했다. 연극 분야의 연출에서는 김지은의 <Omnipresent Human>와 극작에서는 신효진의 <머핀과 치와와>이 선발됐다. 무용 분야에서는 정재우의 <실전무용>, 이예지의 <실존관객>이, 음악 분야에서는 에이티피(ATP)의 <죽음과 삶, 그 모든 고통에 대한 기도>, 앙상블오엔의 <케이블의 반란>이 뽑혔다. 또 전통예술(창작기반) 분야는 안해본소리 프로덕션의 <팔도보부상 TV쇼>, 노마드의 <Nomadic Report 21 : 제노사이드 그리고 증언>, 다원예술 분야는 김수화의 <스크린그라피>, 임고은의 <에필로그: 세 개의 고래-인간 동그라미>, 유담의 <무제 (귀환)>, 시각예술 분야는 이승희의 <신과 개의 마음>, 황효덕의 <현자의 돌>이 선정됐다.

▲정재우, '실전무용'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정재우, '실전무용' (사진=서울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재단은 유망예술가의 창작역량을 높이고 예술적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장르별 전문가(퍼실리데이터) 5인을 위촉해 프로그램의 운영부터 멘토링, 크리틱, 워크숍, 중간과정공유회 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김보람(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예술감독, 안무가) ▲김성희(옵/신 페스티벌 예술감독) ▲김해주(2022년 부산비엔날레 전시감독) ▲송현민(월간객석 편집장, 음악 평론가) ▲장지영(공연평론가) 등 5명이 퍼실리테이터로 함께 했다.

<비넥스트(BENXT)>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문화재단 누리집(www.sfac.or.kr) 또는 서울문화재단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www.instagram.com/sfac2004)을 통해 작품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연극과 관련된 문의 사항은 서울연극센터(02-743-9336), 무용은 서울무용센터(02-304-0235), 전통, 음악, 다원, 시각예술은 문래예술공장(02-2676-4333)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