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 할인된 가격으로 떠나는 경북도 기차 여행
50% 할인된 가격으로 떠나는 경북도 기차 여행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1.12.06 18: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북도-한국철도공사 할인행사
승차권 예매, 관광지 방문 QR 인증 시 환급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연말 성수기를 맞아 경북도와 코레일이 관광 할인 이벤트를 연다. KTX를 이용한 경북 여행객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경상북도와 한국철도공사의 제휴로 시작됐으며, 연말 여행성수기를 겨냥해 마지막 한 달간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함이다.

▲경북도 지정관광지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 지정관광지 전경 (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경북문화관광공사)와 코레일에 따르면 12월 한 달간 경부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는 신경주역까지 기준요금 49,300원에서 50% 할인된 24,700원에 이용 가능하다. 또 중앙선 청량리역에서 출발하는 KTX-이음의 경우 풍기역, 영주역, 안동역 모두 1만원으로 이용 가능하다.

할인을 받기 위해서는 먼저 예약사이트인 ‘웹투어’ 홈페이지(http://www.webtour.com)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에서 출발역 기준 15시 이전 출발 열차를 예매해야 한다. 도착해서는 지정된 관광지 72개소 중 1곳 이상을 방문하고 QR코드 스캔을 통해 여행인증을 거치면 2주 이내에 여행자 지정 계좌에 할인된 금액을 환급해 준다. 또 당일 여행은 출발 편도요금에 대한 할인을 제공하고 숙박 여행은 왕복 운임 모두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출발역은 서울역, 청량리역, 광명역, 수원역, 천안아산역, 대전역, 부산역 등 8개 역이며, 도착역은 김천구미역, 신경주역, 포항역, 풍기역, 영주역, 안동역 등 KTX(KTX-이음) 열차가 정차하는 도내 6개 역이다.

이벤트 관련 보다 세부적인 이용절차와 할인 내용은 대구경북권 여행센터(053-940-2223)과 웹투어 내륙상품팀(02-2222-2655)으로 문의하면 자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연말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낸 국민들이 경북여행으로 힐링과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준비한 것”이라며 “청정 동해바다와 백두대간을 겨울 여행지와 경북을 대표하는 겨울 먹거리를 즐기면서 한 해를 마무리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