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새해 ‘문화 러브 포인트’ 업그레이드
코레일, 새해 ‘문화 러브 포인트’ 업그레이드
  • 이의진 기자
  • 승인 2009.01.05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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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계층인 복지단체 기증, 전액 공연 관람비로 사용

새해 첫 달 문화공연 초대·할인이벤트에 당첨되면, 문화러브포인트 기부로 따뜻한 나눔의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코레일(사장직무대행 심혁윤)은 새해 첫 달 열차이용객을 대상으로 뮤지컬, 이색전시, 버블쇼 등 4가지 문화공연 초대·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

▲ 매혹의 뮤지컬 '돈 주앙'

2009년부터 이벤트 당첨자로부터 철도 포인트를 기부 받아 ‘문화 러브 포인트’를 조성해, 상대적으로 문화공연 관람이 어려운 계층을 공연에 초대하는 이벤트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코레일은 새해 온 가족이 함께 문화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각 장르별 4가지 공연으로 엄선했다.

신년 첫 달 코레일 문화공연이벤트로 선정된 작품은 ▲세기의 옴므파탈, 뮤지컬‘돈 주앙’ ((주)NDPK 제작)▲ 상식을 깨는 신기한 물건 박물관 ‘별난 물건 박물관-대전특별전’((주)공간ENT 기획) ▲세계를 감동시킨 가족판타지 ‘팬 양의 화이트 버블쇼’((주)네오더스 HQ 기획 및 제작) ▲2009 대표공연 산악연극 ‘촐라체’(지구연극연구소 제작) 이다.

▲ 팬양의 화이트 버블쇼
1월의 문화공연 초대권을 원하는 회원은 코레일 홈페이지(www.korail.com)의 ‘문화공연 이벤트’란에 관람 희망일과 신청사연 등을 적어 오는 12일까지 응모하면 된다.

코레일은 추첨을 통해 총 410가족(1인 2매, 총 820매)에게 초대권을 준다. 당첨자는 오는 14일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된다. 특히 1월부터 문화공연 당첨자는 공연별 최소 1,000점에서 최대 5,000점의 철도 포인트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코레일은 2009년부터 문화공연초청이벤트 당첨자가 기부하는 공연별 1,000점 혹은 5,000점의 철도 포인트를 ‘문화 러브 포인트’ 기금으로 조성한다.

▲ 2009 대표 산악연극 '촐라체'

이렇게 적립된 문화 러브 포인트는 반기별 1회 문화소외계층인 복지단체에 기증, 전액 공연 관람비로 사용된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 추천 문화공연이벤트가 단순한 이벤트성에 그치지 않고, 고가의 문화공연 관람혜택이 적절한 사람에게 골고루 배분되어야 하며, 이벤트 당첨자가 철도포인트 기부를 통해 문화소외계층 지원이라는 따뜻한 나눔 행사에도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어 1석 2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1월 열차이용객 가운데 코레일이 추천하는 문화공연 티켓을 구입하면, 공연별 최대 3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 별난물건 박물관-대전특별전



공연별 할인율은 ‘팬양의 화이트 버블쇼’가 평일 30%, 주말 20%, 뮤지컬 ‘돈주앙’, 2009 대표공연 산악연극 ‘촐라체’가 20%이며, 별난 물건 박물관(대전특별전)은 1인당 관람료의 2,000원이 할인된다.

공연티켓 할인은 철도승차권 1매당 2명까지 적용되며, 반드시 전화 혹은 현장 예매해야 한다.

코레일은 지난 11월부터 온라인 ’공연 후기’를 통해 감상후기 작성자 가운데 매달 1명을 선정해 KTX운임할인권(50%) 2매를 경품으로 제공하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의진 기자 luckyuj@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