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의 힘’ 주제로 2022 박미주간 프로그램 공모
‘박물관의 힘’ 주제로 2022 박미주간 프로그램 공모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1.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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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진행되는 박물관‧미술관 주간 프로그램 공모
박물관·미술관의 선한 영향력 탐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오는 5월에 열리는 「2022년 박물관‧미술관 주간」프로그램 공모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사장 김용삼)은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에서 운영할 ▲함께 만드는 뮤지엄 ▲거리로 나온 뮤지엄 ▲주제형 프로그램 3종 프로그램을 공모한다고 알렸다.

▲2020 거리로 나온 뮤지엄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2020 거리로 나온 뮤지엄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국제박물관협의회(이하 ‘ICOM’)가 지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5.18)’을 기념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돼 왔다. 올해는 ICOM에서 선정한 공통 주제 “박물관의 힘(The Power of Museum)”을 바탕으로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선한 영향력과 역할을 발굴하여 모색해본다. 일정은 5월 13일부터 22일까지 총 10일 간 전국에서 진행된다.

먼저 <함께 만드는 뮤지엄>은 유연한 사고와 실험적 방식의 전시 기획으로 박물관·미술관에는 테스트 베드를 제공하고, 시민에게는 문화 접근 기회를 높이기 위해 실시되는 공모분야다. ‘소통’, ‘상생’, ‘연대’, ‘융‧복합’, ‘거버넌스’ 등을 모티브로 한 전시를 제안 받는다. 총 5개 내외의 프로그램에 총 3억 5천만 원이 지원된다.

<거리로 나온 뮤지엄>은 일상 동선에서 박물관·미술관을 향유하는 프로그램으로 코로나의 장기화에 따른 시민들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고자 기획됐다. 박물관·미술관 대표 소장품에 미디어 기술을 적용하여 “박물관의 힘”을 표현할 계획이며, 관별 1억 원 내외로 총 3억 원이 지원된다.

▲2020 박물관미술관주간 프로그램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2020 박물관미술관주간 프로그램 (사진=국립박물관문화재단 제공)

마지막으로 <주제형 프로그램>은 올해 ICOM 선정 주제인 “박물관의 힘”을 테마로 사회발전에 기여하는 박물관·미술관의 선한 영향력과 역할을 모색해본다. 참여관들은 4개의 키워드 ‘박물관과 시민 사회’, ‘박물관과 위기극복능력’, ‘박물관과 리더쉽’, ‘박물관과 신기술’을 활용하거나 기타 자유롭게 ‘박물관의 힘’을 주제로 교육, 체험, 융‧복합 공연, 다원예술 등의 장르를 기획할 수 있다. 지원예산은 총 2억 3천만 원이며, 23여개 관에 1천만 원 내외를 지원 예정이다.

<함께 만드는 뮤지엄>과 <거리로 나온 뮤지엄>은 오는 2월 3일부터 4일까지 양 일간 이메일로 접수를 받는다. <주제형 프로그램> 공모는 2월 17일부터 28일까지가 접수기간이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문화체육관광부(www.mcst.go.kr)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누리집(www.nmf.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