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곶감데이 ‘곶감의 마음, 감사의 情’ 전한다
'09 곶감데이 ‘곶감의 마음, 감사의 情’ 전한다
  • 이의진 기자
  • 승인 2009.01.06 09: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인사동 완주곶감 직거래장터, 신명난 볼거리 가득

2007년 전라북도는 완주군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고산향 완주곶감을 홍보하고 판매를 촉진하기위해 1월 14일을 ‘곶감데이’로 지정하고 선포했다.

▲ 곶감데이(감사데이)는 전통과 현대, 구세대와 신세대란 이원성이 사랑과 감사란 의미 하나로 융합되는 축제의 장이다.

 곶감은 단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매 신년 벽두부터 출시되는 농 특산 가공식품으로서, 우리선조의 정성 · 사랑 · 존경 · 감사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런 의미에서 곶감데이(감사데이)는 전통과 현대, 구세대와 신세대란 이원성이 사랑과 감사란 의미 하나로 융합되는 축제의 장이다. 따라서 곶감데이(감사데이)란 말 그대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이다.

1월은 곶감의 출하와 소비가 가장 활발하게 일어나는 달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서양식품의 상업적 마케팅전략인 'xx데이'에 전통 먹을거리인 곶감을 접목해 곶감 소비를 촉진함과 동시에 전통적 나눔과 감사의 의미를 곶감을 통해 확산시키려는 의도에서 출발한 것이다.

따라서 이번 ‘2009 곶감데이’를 인사동에서 개최함으로써, 인사동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에게 조금은 생소할 수도 있는, 귀한 우리 전통 먹을거리 곶감을 소개 할 수 있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다.

완주곶감 생산농가들은 1년 내내 수확하고, 정성스레 빚어낸 곶감을 직접 생산자의 이름을 걸고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준비했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조선시대 때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올려진 당도 높고, 질감 좋은 청정 무공해 친환경 명품 고산향 완주곶감을 생산자로부터 직접 구입할 수 있다.

또한 3번째 곶감데이를 맞아 김덕수패 사물놀이, 영화 ‘왕의 남자’ 줄타기 명인 권원태의 등의 신명난 볼거리들을 함께 준비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의진 기자  luckyuj@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