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웰니스 관광 육성 계획’ 중간 보고
경북도, ‘웰니스 관광 육성 계획’ 중간 보고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1.17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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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공모사업 일환
4대 육성 목표 및 19개 전략 사업 선정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경북도가 ‘웰니스 관광’을 위한 지역 내 고민에 더욱 힘을 싣고 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는 도청에서 지난 11일 ‘경북 웰니스관광 중장기 육성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웰니스관광’ 현 주소를 파악하는 자리를 가졌다. 보고회에는 경북도, 경북문화관광공사, 5개 시군 및 거점시설, 관련 전문가 등 20명이 참석했다.

▲경북도 웰니스 관광 중간보고회 현장 (사진=경북도청 제공)
▲경북도 웰니스 관광 중간보고회 현장 (사진=경북도청 제공)

이번 용역은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관하는 ‘웰니스관광 예비 클러스터’ 공모사업 일환으로 마련됐다. 지난해 경북도와 5개 시군(영주,영양, 영덕, 봉화, 울진)은 해당 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비 2억원(국비1, 지방비1)을 투입해 웰니스관광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시군 거점시설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데, 영주는 ‘국립산림치유원’, 영양은 ‘장계향문화체험교육원’, 영덕은 ‘인문힐링센터 여명’, 봉화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울진은 ‘금강송 에코리움’을 거점으로 삼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웰니스관광 대상 및 영역 확장’, ‘웰니스관광 생태계 구축’, ‘전문성 강화 및 전문인력 육성’, ‘지역 중심형 & 비즈니스 산업화모델발굴’이라는 4대 육성 목표를 설정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19개 전략사업도 선정했다. 나아가, 보고회에서 논의된 사안을 보완하기 위해 문체부, 경북웰니스 관광산업 협의체 자문위원 의견을 수렴하고, 웰니스관광 중장기 육성계획의 완성도를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 웰니스관광은 후발주자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웰니스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타 지자체 클러스터들과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이 필요하다”라며, “건강과 여유를 누리는 더 즐거운 경북여행이 될 수 있도록 웰니스관광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