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명, 이제 인터넷으로 간편하게 찾자.
서울시사편찬위원회는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서울 지명의 유래와 역사를 찾아볼 수 있도록 서울지명사전 웹서비스를 시작했다.
시사편찬위원회는 지난 해 책자로 발간한 서울지명사전의 모든 내용을 시 홈페이지(http://culture.seoul.go.kr → 서울시사편찬위원회 → 서울역사읽기 → 서울지명사전)에서 검색 가능하도록 해 간단한 단어검색(통합검색, 명칭검색, 본문검색)만으로 서울 지명의 유래와 역사를 알 수 있게 했다. 또한 관련항목 바로가기를 통해 해당 지명과 관련된 지명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동명은 법정동·행정동·조선시대 행정구역·마을로 분류했다. 자연명은 하천·산·고개·바위·나루터·들·골짜기·약수터·폭포 등을 모두 포함한다.
가로명은 2007년 기준 서울시가 직접 관리하는 도로 이상을 대상으로 하되, 역사성을 감안하여 옛길을 포함시켰다. 시설명은 지하철역·다리·보도육교·지하보차도·고가도로·터널·입체교차로 등을 수록했다.
관계자는 "서울지명사전 웹서비스를 통하여 시민들의 서울 지명에 대한 접근이 쉬워지고, 서울의 역사를 이해하는 폭도 깊어질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아울러 "앞으로도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누락되거나 오류가 있는 항목들은 수정해 서울지명사전을 시민과 함께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서울지명사전은 서울 지명을 종합 정리한 사전으로, 지명을 통하여 서울의 역사 흐름을 살필 수 있도록 정리한 책이다.
서울의 지명을 크게 동명·자연명·가로명·시설명의 4분야로 나누고, 이를 다시 가나다 순으로 편집해 누구나 쉽게 서울 지명을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서울지명사전에 수록된 항목은 13,000여 개에 이른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