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와이너리 명사들 대거 방한.
세계 유명 와이너리 명사들 대거 방한.
  • 장동호 기자
  • 승인 2008.11.04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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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와인데이를 시작으로 각지의 유명 와이너리의 명사들이
 오는 14일 와인데이를 시작으로 각지의 유명 와이너리의 명사들이 줄을 이어서 방한한다.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내한하는 와인메이커들만 20명에 이른다.
 
이미 13일인 오늘 독일와인 '블랙타워'의 로만 바불스키 수출이사가 방한해 뮤지컬 '온에어' 관객과 시음회를 마련했다.
 
호주에서 30년간포도주를 양조해온 와인메이커 스튜어트 블랙웰은 14일 와인아카데미(WEST)에서 시음회를 열 계획이며, 프랑스 브루고뉴 대표 와이너리 '페블레'의 뱅상 에브넬은 와인메이커 디너에 참석한다.
 
프랑스 농식품 진흥공사(SOPEXA)가 주관하는 메독 와인전시회와 세미나 참석차 메독와인협회의 대표 필립 당브린 협회장과 8개지역 AOC들이 20일 방한한다. 메독와인은 국내에서 특히 인지도와 브랜드 충성도가 강한 와인 중 하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국내에 수입돼 유통되는 100여가지의 메독 와인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이태리 와이너리의 노장 안젤로 가야도 18-19일 한국을 방문한다. 또 다른 이태리 와인메이커인 '미켈러 끼아를로'의 창립자미켈레 키아를로도 26일날 내한한다.

다음달엔 프랑스외에 스페인 등 각국의 와이너리 대표들이 방문한다. 스페인 리오하의 '마르케스 데카세레스'의 크리스틴 포르네르 대표는 17-20일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빡빡한 방한 일정을 소화한다. '데카세레스'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페인 와인 1위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이들의 방한은 한국의 급속한 와인시장 성장에 따라 한국내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한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올해는 와인데이를 전후해 일반인의 소비가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와인 메이커나 수입업체의 움직임이 더욱 분주해졌다.
 
 
 서울문화투데이 장동호 기자  pedro@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