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2022 상반기-견생조각전》 개최
의정부문화재단, 《2022 상반기-견생조각전》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04.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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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와 함께 총 13점 작품 공개
시민 선호도 조사 통해, 시민 선정 작품 선봬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의정부에서 현대조각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재)의정부문화재단(대표이사 손경식)은 크라운해태와 함께하는 《2022 상반기-견생조각전》을 오늘 6월 23일까지 의정부예술의전당 및 아트캠프 야외광장에서 전시한다고 밝혔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작-백종인, 벤치카 (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작-백종인, 벤치카 (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지난달 23일부터 시작된 《견생조각전(見生彫刻展)》은 현대조각의 저변확대와 의정부문화재단 예술공간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크라운해태와 협업해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 광장 및 아트캠프 야외 광장에서 펼치는 현대 조각전이다. 연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분기별 13점, 총 26점의 작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전시에 참여하는 작가진은 크라운해태의 아트밸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원로, 중진 작가들이다. 스틸, 철, 레진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표현한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다. 상반기에는 아트밸리의 중추 작가 22명의 작품 중 시민들에게 작품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13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작-조영철, Maditation (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의정부예술의전당 전시작-조영철, Maditation (사진=의정부문화재단 제공)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는 정춘표 <美夢미몽>, 조영철<Meditation>, 김석 <연리지와 매화와 사슴>, 백종인 <벤치카>, 박근우 <Renew-공간을 비추다>, 안인기 <돌소>, 박선영 <구름이와 삐릿삐릿>, 장진연 <청정지표>, 전신덕 <나른한 오후 아트벤치> 9점이 전시된다.

의정부아트캠프 야외광장에는 조용익 <파랑의 증식>, 민성호 <날아가다>, 이종국 <선인>, 고성익 <어느작가의 겨울밤>으로 작품 총 4점이 관람객을 만난다.

전시 관람료는 무료이며, 의정부아트캠프에는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 재단은 전시 관람시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알렸다. 전시관련 문의는 의정부문화재단 문화정책교육부(031/828-5826)에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