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주제로 현대미술작가-뮤지션 협업 전시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롯데문화재단 롯데뮤지엄에서 지난 1월 9일 종료한 «dreamer, 3:45am»전시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2 (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 2022)’에서 인테리어 아키텍쳐(Interior Architecture) 부문 전시 디자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레드닷,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손꼽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독일 하노버에 위치해 오랜 역사를 가진 독립적인 디자인 기관 ‘iF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iF International Forum Design GmbH)’에서 운영하며, 매년 최고의 디자인 결과물에 iF 디자인 상을 수여한다. 이번 어워드에는 전세계 57개국 총 1만1000여개 제품이 출품됐다.
상을 수상한 «dreamer, 3:45am»는 롯데뮤지엄과 주성디자인랩이 함께 선보인 전시로,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션과 현대미술 작가 10팀이 참여해, '꿈'을 주제로 한 5개의 공감각적인 예술작품 공간으로 구성됐다.
영국 미디어 아티스트그룹 UVA와 국내 작가 패브리커, 사일로랩, 스튜디오 아텍이 참여하고, 국내 뮤지션 코드 쿤스트, 페기 구, 윤석철, 프랭킨센스, 임용주, 현대무용그룹 앰비규어스 댄스컴퍼니가 협업해 작품이 탄생했다. 현대 미술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예술적 경험과 영감을 선사한 전시라고 평가받는다.
롯데뮤지엄은 “앞으로도 전 세계 현대미술의 새로운 움직임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고, 전시장을 넘어 다양한 예술의 장으로 변모하는 공간을 기획해 역동적인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