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재즈> 프레스 리허설 현장
<올댓재즈> 프레스 리허설 현장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1.2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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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서 <올댓재즈>만의 매력적인 공연 선보여

재즈를 뮤지컬에 접목시킨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 <올댓재즈>가 22일 프레스 리허설을 가졌다.

<올댓재즈>는 약 30분 간 공연돼 현란한 댄스와 매력적인 음악, 배우들의 열연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인터뷰 중인 서병구 연출가

안무가에서 연출가로 변신한 서병구 연출가는 소극장 공연에 대해 “소극장에서도 대극장만큼 멋진 공연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세트는 하나지만 배우들이 거울과 마네킹을 이용해 카페, 연습실 등 모든 공간을 유기적으로 만들어낸다”며 “연출가로써는 입봉작이기 때문에 굉장히 열심히 만들었다.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작곡 및 편곡을 맡은 재즈피아니스트 지나는 “이번 공연이 두 번째 작품인데 기대가 많이 된다”며 “약 80%는 1930년대 스윙 재즈 스타일로 작곡했고 20% 정도는 캐릭터와 극의 분위기에 맞게 ‘자우림’, ‘라디오헤드’의 음악를 편곡해 사용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미자 작가는 “어떻게 하면 서병권 감독님의 특징을 살리는 극을 쓸 수 있을까 고민하다 안무가를 주인공으로 쓰게 됐다. 부제가 ‘안무가와의 인터뷰’였는데 쓰면서 마치 서병권 감독님을 인터뷰하는 느낌이 들었다”고 제작비화를 밝혔다.

공동집필한 서윤미 작가는 “교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글을 썼다. 서병권 감독님을 많이 관찰했고 그것을 작품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뮤지컬 <올댓재즈>는 1월 23일부터 4월 25일까지 충무아트홀 소극장 블루에서 공연된다.

▼공연 사진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