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요트산업 발전 방향 모색
경남도, 요트산업 발전 방향 모색
  • 이범노 기자
  • 승인 2010.01.22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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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요트 전문가 참석 국제세미나 열려

 남해안시대 핵심 선도사업인 요트산업 저변 확대와 기술력 제고를 위해 해양레저장비산업 육성 국제세미나를 21일 오후 2시30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요트산업 육성을 위한 구제세미나를 개최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사진은 경상남도가 야심차게 준비중인 쌍동선 요트.



 경상남도가 요트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세미나를 개최, 발전 방향을 모색중이다.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요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해양레저 산업과 장비 등 요트산업 기술제고에 다양한 의견을 제시헀다. 

 경상남도가 주최하고 중소조선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세미나는 안상근 경상남도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경상남도 요트산업자문위원, 요트 제작업체, 관련 학계, 연구소, 공무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 전라남도, 강원도 등 다른 지역 요트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해 경상남도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요트산업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안상근 경남도 정무부지사는 인사말에서 “현재 세계 최고수준인 우리나라 조선산업이 중국의 저가 노동력에 의한 맹추격으로 시장점유율이 점차 위축되어 가고 있다”면서“이를 대신할 새로운 기회산업으로서 신성장 융합기술이 결집된 요트산업 육성이 매우 중요한 시기에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이날 세미나는 지식경제부와 일본, 프랑스를 대표하는 요트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요트제작 첨단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지식경제부 이윤진 사무관은 ‘해양레저장비산업 육성정책’을 주제로 발표하고 (주)DECK 카쿠 하루히코 사장이 ‘레저보트 설계기술’을, Alcan Baltek의 마쯔다 켄이 ‘샌드위치 코어와 수지주입법을 적용한 요트건조기술’을, RINA의 조르지오 쌀레띠가 ‘요트에 관한 리나선급의 국내역할’을, 남해대학 강사원 교수가 ‘해양레저산업 외국사례 소개’를 발표했다.

 오는 10월 14일부터 열리는 ‘2010 대한민국 국제요트전시회’에 해외 유명 전문가를 초빙, 국제 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모인 참석자들은 “세계 요트 등 해양레저장비 시장에는 매년 100만 척 이상의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면서“해양레저장비 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앙정부의 지원이 시급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서울문화투데이 이범노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