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해 344개 초등학교 480대 CCTV 설치
서울시, 올해 344개 초등학교 480대 CCTV 설치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1.2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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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생활 침해 우려 불식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점검 실시 계획

서울시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 보호를 위해 344개 초등학교에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을 중심으로 480대의 CCTV를 추가 설치하기로 결정, 이를 위해 58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2007년도부터 4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초등학교 스쿨존을 감시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해왔다. 지난 2009년도까지 서울지역 전체 초등학교 584개교 중 550개교에 총 2,447대의 CCTV를 설치했다.

스쿨존 CCTV 설치

2010년도에는 스쿨존을 중심으로 총 480대의 CCTV를 추가 설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올해까지 설치가 마무리되면, 설치한 CCTV 2,927대 중 30%인 900대의 CCTV가 스쿨존 등 통학로 주변을 감시하게 되는 셈이다.

교내취약지역 CCTV 설치

한편 서울시에서는 CCTV 설치로 인한 사생활 침해 등의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07~2008년도 CCTV 설치학교 367개교를 대상으로 표지판 부착, 영상 자료 보관 실태 등을 조사해 미비점을 보완 조치한 바 있다.

서울시 남승희 교육기획관은 “금번 지원을 통해 학교 주변이 더 안전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CCTV가 사생활 침해 없이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리에 더욱 신경쓰겠다”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