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창작 애니메이션, 달려라~
젊은 창작 애니메이션, 달려라~
  • 편보경 기자
  • 승인 2010.01.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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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A, 오는 29일 '대한민국 대학생 우수작품선' 10작품 상영

젊은 애니메이션 창작인들의 작품 10편이 마라톤을 펼친다. 

서울시의 문화콘텐츠 전문 지원기관인 SBA(서울산업통상진흥원)는 한국 창작 단편애니메이션 정기상영회인 '한국애니마라톤'의 1월 상영프로그램으로 '대한민국 대학생 우수작품선'을 국내 최초의 애니메이션 전용극장인 '서울애니시네마'에서 오는 29일 저녁 8시 30분에 상영한다.

1월 상영 주제는 '대한민국 대학생 우수작품선'으로, 2010년도 졸업예정인 국내 애니메이션 관련학과 졸업생들 중 대표작 10편을 엄선해 구성했다.

대표적인 상영작으로는, 김유진, 이채영 감독의 '어 데이(A Day)', 김용환 감독의 '나무', 김재현, 이태민 감독의 '코딱지' 등이다.

이 작품들을 대체로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소소한 소재와 다양한 우리네 모습을 통하여 대학생 특유의 톡톡 튀는 연출로써 적잖은 감동을 이끌어 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관계자는 "작품들의 다채로운 애니메이션 기법들은 관객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부분 작품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첫 선을 보이는 최신작들이기에 더욱 신선한 충격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산 단편 애니메이션의 중흥과 이를 통한 애니메이션산업의 저변확대를 도모하고자 기획된 '한국애니마라톤'은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국산 창작 애니메이션 작품들 중에서 매월 주제를 정해 선정,서울 지역 극장을 주 1회 순회하며 무료 상영하는 월례 상영회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