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국내 최초 '조선시대 묘(墓) 석인상 전시공원’ 개방
노원구, 국내 최초 '조선시대 묘(墓) 석인상 전시공원’ 개방
  • 이의진 기자
  • 승인 2009.01.0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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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동 비석골 근린공원 문관상, 망주석 등 총 31기 전시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가 국내 처음으로 ‘조선시대 묘(墓) 석인상 전시공원 ’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 조선시대 묘 석인상 전시공원

월계동 820번지 비석골 근린공원에 들어선 전시공원은 면적이 8000㎡로 10개월여의 공사 기간이 소요됐다.문관상( 文官像) 13기, 동자상(童子像) 6기, 망주석(望柱石) 8기, 비석(碑石) 2기, 상석(床石) 2기 등 총 31기의 석인상을 배치했다.

전시공원에는 작게는 85㎝에서 크게는 190㎝의 높이에 폭 38㎝ 등 높이와 형태가 다양한 조선 초기부터1900년 초기의 석물(石物)들이 배치되어 석공예 조각품의 시대적 특징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석물 변천연구의 교육공원으로 꾸며졌다.

장소적 특성과 관리의 효율성을 감안하여 유형별로 전시하고 상세한 안내판도 설치했다. 산책로 조성, 의자, 휀스, 조명 등 공원내 편의시설 정비와 함께 이팝나무외 7종 21그루, 1060본의 나무와 꽃을 심어 편안하고 쾌적한 주민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이의진 기자  luckyuj@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