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예술극장 복원 1주년 축하공연 ‘명인열전’ 일환으로 29일과 30일 무대 올라
한국 춤을 대표하는 안무가 국수호의 춤극 ‘명성황후’가 명동예술극장 복원 1주년 축하공연 ‘명인열전(名人列傳)’ 일환으로 29일과 30일, 이틀 간 공연된다.
명성황후의 삶을 춤으로 풀어낸 작품인 ‘명성황후’는 1994년, 국수호 춤 인생 30년 기념 공연으로 초연됐다.
안무가 국수호는 동서양의 대표 진혼곡, 종묘 제례악과 레퀴엠을 합성해 비운의 왕비 명성황후의 죽음을 극적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숙명여자대학교 무용과 정재만 교수, 서울예술단 무용감독 정혜진, 중앙대학교 무용학과 김승일 교수, 국립무용단 주역 장현수, 조재혁 등 내로라하는 춤꾼들이 총집합해 전무후무한 공연을 선보인다.
명동예술극장은 1950년대부터 1975년까지 국립극장으로서,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발전을 이끌어왔으며 현재도 꾸준히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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