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DF갤러리 신진작가전 《윤이랑: 선의 형태 CURVED》
KCDF갤러리 신진작가전 《윤이랑: 선의 형태 CURVED》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2.11.2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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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갤러리 외부 1층, 12.11까지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선정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2022년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 신진작가 부문에 선정된 윤이랑 개인전 《선의 형태 CURVED》가 인사동 KCDF갤러리(윈도우갤러리 외부 1층)에서 오는 12월 11일까지 개최된다.

▲윤이랑, Curved, 황동, 125x160x155mm, 2022 (사진=공진원 제공)

윤이랑은 금속 판재가 가진 구조적 특성 중 단면이 그리는 선에 주목한다. 그는 1~1.2mm 두께의 금속 판재를 사용해서 파이프 형태를 만들고 선을 휘거나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도록 하여 기물을 완성한다. 이번 전시는 기물의 구조를 만드는 결정적인 역할인 곡선과 그 곡선의 형태로 인해 만들어진 생동하는 경계면의 변주가 돋보이는 금속 오브제 15여 점을 선보인다.

윤이랑 작가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디자인학부 금속공예전공 학사, 동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고, 개인전<vessel+green>(양정원갤러리 2021), 개인전<Bouncing Boundary>(갤러리밈 2020), 단체전<TOOL 정기전:도구, 구현Ⅱ>(KCDF갤러리 2019), 단체전<Art Your Life>(산울림아트앤스페이스 2018), 단체전<윤생 프로젝트:컵과 빛이 있는 공간>(Lkate갤러리 2016) 등 다수의 전시에 참여해왔다.

▲윤이랑, Curved, 동에 황화칼륨 착색, 150x115x145mm, 2022 (사진=공진원 제공)

공진원 관계자는 “작가의 기물 안에서 나타나는 선의 변화와 서로 다른 높낮이의 기벽으로 표현되는 형태적인 특성을 흥미롭게 관찰해보고, 입체적 곡선이 전하는 경쾌한 율동감을 윈도우 전시 공간에서 직접 감상해 보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