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봄 내음 알리는 취나물 수확 한창
산청, 봄 내음 알리는 취나물 수확 한창
  • 신숙자 기자
  • 승인 2010.02.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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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나물은 단백질과 칼슘, 철분, 비타민 등이 함유,한약재로도 이용

입춘을 하루 앞둔 3일 산청 황매산 아래 상법마을 주민들이 친환경 취나물 수확에 여념이 없다.

▲ 경남 산청, 봄 내음 알리는 취나물 수확이 한창이다.

진한 봄향기를 머금고 있어 겨울철 잃은 입맛을 살려주기에 안성맞춤인 산청 취나물은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으로 재배해 부드럽고 맛과 향이 뛰어난데다 영양도 풍부해 다른 지역 취나물보다 20~30% 높은 가격의 ㎏당 9천원에 팔리고 있다.

차황면 신촌마을과 만암마을, 상법마을 48농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황매산 취나물작목반(반장 최명환)은 지난해 15㏊에서 취나물을 생산해 4억여원 정도 소득을 올렸다.

취나물은 단백질과 칼슘, 철분, 비타민 등이 함유되어 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맛과 향이 뛰어나며, 살짝 데쳐서 쓴맛을 없앤 후 갖은양념에 무치거나 볶아서 먹는다. 감기, 두통, 진통에 효과가 있어 한약재로도 이용된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