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문예진흥원, 2023년 진흥원 운영계획 발표
제주문예진흥원, 2023년 진흥원 운영계획 발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1.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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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활동 높은 제주 부응, 다양한 공연예술 준비
변화하는 정부ㆍ지자체 정책 방향 맞춰 나갈 것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제주문화예술진흥원이 2023년 새해를 맞아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제주문예진흥원은 변화하고 있는 제주도의 문화 환경 및 정부ㆍ지자체 정책 방향에 맞춰 체계적 운영방향을 설정한다는 계획이다. 뮤지컬, 오페라, 발레, 다원 예술 등 다양한 공연예술을 선보이고, 도립무용단의 지역문화콘텐츠 기반의 창작무용극 창제작 추진, 청년 작가 지원사업 및 도내외 미술 전시 교류사업 등을 주요 사업방향으로 밝혔다.

▲제주도립무용단 창작무용극 〈순력〉 공연 모습 (사진=제주문예진흥원 제공)

먼저 주요 추진 공연프로그램으로는 수준 높은 클래식과 제주 소재 창작실내악 중심의 <제주국제실내악페스티벌>, 도내 예술가와 다원예술 중심의 <문화가있는날 JAZZ 제주하모니>,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제주 출신 청년 예술가를 지원 육성하는 <라이징스타콘서트>, 국악 활성화를 위한 <국립국악고교 초청 공연>과 <명작 창극 갈라 공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동기획 <뮤지컬 콘서트> 등이 계획 돼 있다.

지난해 겨울 초연 공연에 호평을 받은 탐라순력도 소재의 <제주도립무용단 창작무용극 순력> 리뉴얼 공연과 <찾아가는 무용공연 및 예술교육>도 주목할만 한 프로그램이다. 도립무용단 김혜림 예술감독의 연출과 지도로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내외 교류를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부산과 제주 도예가들이 참여하는 <제주-부산 도예 페스타> 등이 준비되고 있다.

▲제주 문예회관 전경 (사진=제주문예진흥원 제공)

김태관 제주문화예술진흥원장은 “2023년은 문화예술진흥원 개관 35주년, 제주도립무용단 창단 33주년이 되는 의미 있는 해로, 이에 맞춰 진흥원은 행정 중심의 운영에서 예술가와 제주도민 중심으로 변화해 나가고자 한다”라며 “오래된 공간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강화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 및 예술교육을 통해 문화예술로 행복한 제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