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문화관광재단, 《공주 윈터 아트쇼》 개최
공주문화관광재단, 《공주 윈터 아트쇼》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1.1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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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재단 출범과 함께 시작, 1.29까지
공주시 곳곳에서 각기 다른 3개 전시 공개돼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공주시에 새로운 문화관광의 바람이 분다. (재)공주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준원)은 2023년 공주문화관광재단의 출범과 함께 지난 3일 《공주 윈터 아트쇼(Gongju Winter Art Show)》를 개최했다. 공주시 내 수준 높은 전시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이번 아트쇼는 약 3주 ~ 1달 간 진행된다. 총 3개의 전시가 공개되고, 29일에 막을 내린다.

▲아트센터고마 《에코이스트  우리가 지향해야 할 미래》 전시 작품
▲아트센터고마 《에코이스트 우리가 지향해야 할 미래》 전시 작품 (사진=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공주 윈터 아트쇼》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전시는 〈2023 빈센트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展〉(원도심 내 갤러리 6곳/1.3~29), 〈에코이스트 : 우리가 지향해야 할 미래〉(아트센터고마 전시실/1.3~26), 〈빛, 공간과 구성 展〉(아트센터고마 1층 및 야외공간/1.3~26) 총 3가지다.

첫 번째 전시 〈2023 빈센트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는 인상파의 대표적인 작가 빈센트 반 고흐의 대표작을 공주 원도심에 위치한 갤러리 ▲갤러리수리치 ▲갤러리쉬갈 ▲대통길작은미술관 ▲이미정갤러리 ▲민갤러리 ▲공주문화예술촌 6곳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고흐의 그림과 이야기에 영감을 받아 조향사가 직접 제작한 향기를 함께 체험하는 ‘프루스트 효과’를 활용한 전시로 진행된다.

▲〈2023 빈센트 반 고흐 향기를 만나다〉 전시 개최 갤러리 소개 (사진=공주문화관광재단 제공)

기획전 〈에코이스트 : 우리가 지향해야 할 미래〉는 국내 주목받고 있는 원로-차세대 작가 신현국, 안진의, 정찬부, 안효찬, 전아현 총 5명의 회화, 설치, 조각 등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자연과 인간의 관계에서 들어진 오래된 문제들과 인공과 자연을 대비시킨다는 주제에서 시작해, 자연환경을 소비자원으로 보는 습관적 시선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선을 제안한다.

세 번째 전시 〈빛, 공간과 구성〉은 겨울밤 즐길 수 있는 야간 실내전시다. 다양한 설치물과 형형 색색의 다양한 조명으로 구성된 전시는 빛과 공간의 연출을 통해 다양한 스토리를 풀어낸다. 오원영 작가의 곰 시리즈, 김진우, 이장원 작가의 설치작품 등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선 공주 출신의 대표적인 한국화가 청전(靑田) 이상범(李象範, 1897 ~ 1972)의 작품 4점 <산가춘색(山家春色)>, <하경산수(夏景山水)>, <추경산수(秋景山水)>, <한촌(寒村)>이 미디어 작품으로 새롭게 탄생돼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