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스크린, 우리나라 근대사 실감영상으로 전달
대한민국역사박물관 K-컬처스크린, 우리나라 근대사 실감영상으로 전달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1.20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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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부터, 새로운 영상 공개
대한민국 정부 수립 과정, 박물관 소장품 영상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대한민국 현대사를 생생한 실감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대한민국역사박물관(관장 남희숙)은 K-컬처스크린 설치 1주년을 맞이해 2종의 신기술융합콘텐츠로 구현한 실감형 영상을 지난 16일부터 공개하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그 현장에 서다> 현장 구현 이미지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이번에 새롭게 공개하는 영상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그 현장에 서다>, <광장에서 만나는 박물관 소장품>으로, 3D 착시효과(아나모픽 일루전), 모션 그래픽 기법 등을 활용한 미디어아트다. 현대사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도록 근현대사 핵심 주제와 박물관 소장품을 소재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각 콘텐츠는 광화문 광장에서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시 16분에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그 현장에서 서다>(2분 10초), 34분에 <광장에서 만나는 박물관 소장품>(2분 20초) 순으로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영상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누리집과 공식 유튜브에도 함께 공개된다.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에서는 현장에서는 들을 수 없는 음원과 함께 콘텐츠를 즐겨볼 수 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 그 현장에 서다> 현장 구현 이미지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대한민국 정부 수립, 그 현장에 서다>는 광복 이전부터 이어져온 정부 수립의 여정과 함께, 민주공화국 수립을 위한 여러 사람들의 노력을 감성적 연출로 풀어낸다. 의병활동, 3⸱1운동, 대한민국임시정부 활동, 8⸱15광복, 대한민국 정부 수립으로 구성됐으며, 각 주제에 맞는 주요한 사건과 인물을 담은 사진 자료를 활용했다. 3D로 스캔⸱모델링한 풍경과 인물들이 화면을 가득 채워 실제 같은 깊은 감동을 준다.

▲<광장에서 만나는 박물관 소장품>현장 구현 이미지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광장에서 만나는 박물관 소장품>은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가장 많이 기억하는 주요 소장품 6점을 선정해 다양한 디지털라이징 기술을 통해 실제처럼 생생하게 구현했다. 콘텐츠에 사용된 소장품 6점은 ‘대한제국 애국가 악보’, ‘대한민국 임시의정원 태극기’, ‘금성 VD-191’(국내 최초 흑백텔레비전), ‘성화봉’(1988년 제24회 서울올림픽대회 성화봉), ‘휴대전화 SCH-6200’ (1999년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폴더형 휴대전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