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방송 ’문화유산 큐레이션 K’,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국악방송 ’문화유산 큐레이션 K’,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선정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1.2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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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다양한 문화유산을 폭넓게 담아”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선조들이 남긴 소중한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국악방송(사장 백현주) TV 프로그램 <문화유산 큐레이션 K(연출 정확히)>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수상했다.

▲국악방송 정확히PD(가운데)와 ‘문화유산 큐레이션 K’ 제작진 및 국악방송 임직원
▲국악방송 정확히PD(가운데)와 ‘문화유산 큐레이션 K’ 제작진 및 국악방송 임직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시상식을 열고 국악방송TV <문화유산 큐레이션 K>를 비롯한 6개 프로그램을 「2022년 11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으로 선정했다.

뉴미디어 부문을 수상한 <문화유산 큐레이션 K>는 문화유산채널과 공동 제작됐다. 궁궐과 왕릉, 서원, 정원 등 유형문화재와 무형문화유산, 제주의 자연유산, 무형문화재 장인들까지 다양한 문화유산을 영상에 담은 숏폼 형식의 다큐멘터리를 장르별‧주제별로 큐레이션하고 큐레이터의 해설을 더한 ‘문화유산 입문서’로 배우 김승수 ‧ 박진희 ‧ 조현재, 소리꾼 권송희가 큐레이터로 참여해 문화유산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친절한 안내자 역할을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문화유산 큐레이션 K>를 “사라지고 잊혀가는 다양한 문화유산을 폭넓게 담은 프로그램으로 뛰어난 영상미와 아름다운 음악, 담담한 해설이 어우러진 편안하고 정갈한 작품이자 근래 문화유산을 담은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우수한 작품”이라고 평가하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프로그램을 연출한 국악방송 정확히 PD는 “문화유산은 우리가 미래로 나아가는 데 힘이 되는 든든한 디딤돌과 같으며, 그것을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는 창(窓)이 바로 <문화유산 큐레이션 K>이다. 과거의 문화유산이 세월의 무게를 이기고 온전한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그것을 온전히 영상으로 기록한 만큼 시청자들이 위대하고 아름다운 ‘우리 것’의 존재와 가치를 알게 되고, 또 기억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매월 4개 부문(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는 총 53편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위원들의 심사를 거쳐 6편이 최종 선정됐다.

국악방송의 <문화유산 큐레이션 K>는 국악방송 홈페이지, 국악방송 유튜브 GugakTV에서 다시보기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