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 《2023 수수 나눔전》 개최…청년 공예인 ‘침선’ 작품 선봬
한국전통문화전당, 《2023 수수 나눔전》 개최…청년 공예인 ‘침선’ 작품 선봬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1.25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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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월 5일까지, 나영혜 작가 초청
일상 속 공예문화 확산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청년공예작가의 작품을 선보이며, 대중과 공예인의 교류를 넓히는 기획전시가 개최된다. 한국전통문화전당 전주공예품전시관이 다온관(전시 1관)에서 《2023 수수 나눔전》을 선보인다. ‘수수나눔전’은 청년 작가의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공예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공예품 나눔을 통해 일상 속 공예문화 생활화를 확산하고자 기획됐다.

▲담음(옥사,견사), 나영혜 (사진=
▲담음(옥사,견사), 나영혜 (사진=한국전통문화전당 제공)

오는 2월 5일까지 열리는 《2023 수수 나눔전》에서는 나영혜 작가를 초청해 침선과 한지를 소재로 한 작품들을 공개한다. 오랜 노하우를 통해 한지 위에 감침질하거나 패턴을 만들어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 작품 중 <선물>은 침선과 한지를 결합한 작품으로 나영혜 작가만의 독특한 작업 방식을 확인할 수 있다. 일정한 간격으로 촘촘히 수놓아진 작품에서 작가의 섬세함을 느껴볼 수 있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가의 침선 작품은 전통과 오늘날을 조우하게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예문화 발전을 위해 덕망있는 작가들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일을 꾸준히 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