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설 앞두고 부패 및 부조리 예방『청렴알람제』실시
진주, 설 앞두고 부패 및 부조리 예방『청렴알람제』실시
  • 박희경 기자
  • 승인 2010.02.03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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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선거 중립 이행여부 및 공직기강 확립 점검

 진주시는 설 연휴를 전후하여 2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공보감사담당관을 총괄반장으로 점검반 10명을 편성해 공직기강 확립,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상황 및 주민불편사항과 법질서 위반행위 등을 중점 점검한다.

▲ 진주시청
 주요 점검내용은 지방선거 분위기 고조에 따른 공무원들의 선거 중립 이행 여부와 근무시간 중 출장을 빙자한 개인적인 업무 수행, 무단이석, 당직근무와 비상근무 실태, 출퇴근 및 중식시간 준수, 공용물품 사적이용 사례, 선택적 요일제 운영 등 에너지절약대책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고 한다.

  또 설 연휴 종합대책 추진과 관련 상황실 운영 체제 확립 여부, 재난상황 관리 등 비상체제 유지 실태 등을 철저히 점검해 주민생활 불편 해소대책을 마련하여 검소하고 훈훈한 설 명절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정당한 사유 없이 인허가 등 민원접수 부당거부, 반려, 지연처리 등 주민불편 사항을 중점 점검하고 직무와 관련된 향응, 편의 등을 제공받거나 각종 인·허가 시와 계약 및 공사감독 관련 금품 수수 등 일체의 부조리 행위에 대하여 노출, 비노출을 병행 감찰 활동을 벌여 적발 시 직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문책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전 직원 대상으로 “청렴한 손으로 검소한 설 명절을 보냅시다!"라는 SMS청렴문자 메시지를 발송한다.

  이번 청렴문자메시지 발송은 설 명절을 앞두고 혹시라도 일어날 수 있는 향응, 금품 제공이나 도에 넘치는 선물하기 등 부패성 행위에 대하여 경각심을 일깨워 부패 및 부조리 예방 시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금번에 시행하는『청렴알람제』는 설·추석 명절, 연말연시 등 부정·부패가 발생할 수 있는 취약 기간에 맞추어 SMS 청렴다짐 및 실천 강조 청렴문자 메시지를 알람시계처럼 울리게 하여 부패의식이 잠시라도 자리 잡지 않도록 부패에 대한 경각심 유도 및 청렴에 대한 중요성을 알린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하여 부패 발생 가능성이 있는 시기에 맞추어 알람시계처럼 SMS청렴문자 메시지를 발송하여 자칫 흐트러지기 쉬운 마음을 다잡게 하여 공직자의 청렴도를 향상시키고, 부패방지를 위한 분위기를 더욱 확산시켜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 시정을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박희경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