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중박 ‘합스부르크 600년-매혹의 걸작들’, 네이버TV 중계
국중박 ‘합스부르크 600년-매혹의 걸작들’, 네이버TV 중계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1.2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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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강훈 함께 합스부르크 가문의 예술품을 즐기다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합스부르크 600년-매혹의 걸작들’ 특별전이 관람객을 직접 찾아간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집에서 볼 수 있도록 네이버TV와 함께 전시 중계방송을 마련했다. 이번 방송은 오는 27일 저녁 7시에 중계된다. 

▲네이버TV, 국립중앙박물관 ‘합스부르크 600년-매혹의 걸작들’ 중계
▲네이버TV, 국립중앙박물관 ‘합스부르크 600년-매혹의 걸작들’ 중계

특별전은 합스부르크 가문의 사람들이 600년에 걸쳐 수집한 매혹적인 수집품을 선보인다. 합스부르크는 예술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과 애정을 바탕으로 특색 있는 수집품을 남겼고, 그중 르네상스와 바로크 시대 예술품 총 96점을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과 오스트리아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여 기획한 전시로 고종이 선물한 조선갑옷도 함께 볼 수 있어 그 의미가 더 특별하다.

‘합스부르크 600년, 매혹의 걸작들’특별전시에 대한 방송해설은 전시 담당자인 양승미 학예연구사가 배우 강훈과 함께 진행한다. 강훈 배우는 “합스부르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싶었는데 자세한 설명을 들으며 전시를 관람하니 감동이 더 컸다”라고 말했다. 특히 <흰옷을 입은 마르가리타 테레사 공주>의 초상화와 <막시밀리안 1세의 갑옷>을 가장 관심 있게 감상했다. 

박물관은 네이버TV 중계방송 중에 전시에 대한 질문을 하면, 담당 학예사가 직접 실시간 댓글로 답변을 해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중앙박물관 네이버 블로그https://blog.naver.com/100museum/222993357210 를 참고하면 된다. 방송이 끝난 뒤에는 1번 더 중계를 하며, 이후에는 다시보기로 볼 수 있다. 

이번 중계방송을 통해 그동안 역사적인 맥락으로 주로 접해오던 합스부르크 왕가를 예술의 후원자이자 수집가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살펴보고, 600년에 걸친 예술의 힘과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3월1일까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