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각층 1,007개 이야기 보따리가 모였다.
각계각층 1,007개 이야기 보따리가 모였다.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2.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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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성황 속에 접수 마감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의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접수가 온 국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마감됐다.

▲ 분주한 공모작품 접수현장

대한민국 신화(新話, 새로운 이야기)창조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인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이하 공모전)’에 마감일인 지난 2일까지 총 1,007건의 응모작품이 접수됐다.

이번 공모전은 남녀노소를 불문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이야기꾼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접수된 작품들 중에는 난해한 공식과 문구들이 가득한 작품이 있는가 하면 평생을 작성해온 일기 형식의 수필 작품, A4용지 300매가 넘는 분량을 육필로 작성한 작품 등도 있었다.

또한 공모전 관계자는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재외교포들의 관심도 매우 뜨거웠다”며 성공적인 공모전 마감에 고마움을 표시했다.

▲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안내 배너

지난해 10월 22일 ‘대한민국 신화창조 프로젝트’ 사업발표 후 1단계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국내 콘텐츠 업계의 투자·배급·제작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심사하게 된다. 대상 1편 1억 5천만원, 최우수상 1편 1억원, 우수상 2편 각 5천만원, 장려상 10편 각 천만원 등 총상금 4억 5천만원으로 모두 14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되며 시상식은 3월에 열릴 예정이다.

수상작가들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작지원센터의 지원을 받아 시나리오를 완성할 수 있게 되고, 완성된 작품에 대해서는 제작지원, 유통․배급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또한 선정되지 못한 작품이라 하더라도 상품화 가능성이 높은 작품이 있다면 창작지원센터를 통해 완성도를 높여 단계적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대한민국 新話(신화) 창조 프로젝트’는 스토리 발굴에만 그치지 않고 시나리오 완성지원, 작품 제작, 배급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의성 있는 스토리 발굴 및 상품화를 위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 ▲글로벌 경쟁력 있는 콘텐츠 수출 확대 ▲다매체형 유망 스토리텔러 발굴 및 역량 강화기반 구축 ▲스토리텔링 육성 중요성에 대한 전 국민적 공감대 형성 등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