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흥길 '소라단 가는 길', 불교문학상 선정
윤흥길 '소라단 가는 길', 불교문학상 선정
  • 편보경 기자
  • 승인 2010.02.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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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 발표...오는 5월 1일 시상

▲윤흥길 교수
제15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가 발표됐다.

이번 문학상에는 시 부문에 이건청(시인, 전 한양대 국문과 교수), 시조 부문에 김월준(시조시인), 소설 부문에 윤흥길(소설가, 전 한서대 교수), 평론 부문에 임헌영(문학평론가, 민족문제연구소장)이 선정됐다.

심사는 이근배(심사위원장. 예술원회원) 효탄스님(조계종 총무원 문화부장) 김제현(시조시인. 전 경기대교수) 오세영(시인. 전 서울대교수) 김재홍(문학평론가. 경희대 교수) 권영민(문학평론가. 서울대교수) 최동호(문학평론가. 전 고려대학원장) 장영우(문학평론가. 동국대 교수) 홍성란(시조시인. 성균관대 강사) 박수완(시인. 현대불교문인협회장) 문혜관(시인. 불교문학 포교원장) 공광규(시인. 불교문예 편집주간)가 맡았다.

시상식은 오는 5월 1일 오후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현대불교문인협회와 계간 '불교문예'가 주관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와 함께 가질 예정이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1,000만원을 수여한다.

한편 현대불교문학상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원장 자승)이 주최하고 현대불교문인협회와 계간 '불교문예'가 주관하는 이 상은 부처님오신날을 기념, 제정한 상으로, 국내에서 다년간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문인을 대상으로 시·시조·소설·평론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현대불교문학상은 지난 1996년 첫 회를 시작, <시 부문>에 최동호, 나태주, 정현종, 고은, 최하림, 신경림, 이근배, 정희성, 이시영, 문정희, 홍신선, 신달자, 정진규, 오세영 (14명) <시조 부문> 윤금초, 홍성란, 정완영, 한분순 (4명) <소설 부문> 한승원, 김성동, 최인호, 전상국, 김원일, 조정래, 윤후명, 오정희, 김홍신 (9명) <평론 부문> 홍기삼, 김재홍, 조남현, 권영민, 염무웅, 김인환, 이숭원, 장영우, 장경렬 (9명)님을 시상하는 등 국내 권위 있는 문학상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제15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작 

-시  부문: 이건청 「움직이는 산」(시선집 『움직이는 산』시월, 2009) 외 4편

-시조부문: 김월준 「길에게 묻다」(《유심》,2009.11~12월 호 ) 외 4편

-소설부문: 윤흥길 「소라단 가는 길」(《세계의 문학》, 2002. 가을 )     

-평론부문: 임헌영 「법정 수필에 나타난 생태적 상상력」(《만해축전자료집?상》, 백담사 만해마을, 2009)

서울문화투데이 편보경 기자 jasper@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