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365일 시골 진료버스, 'Happy Bus'
고성군,365일 시골 진료버스, 'Happy Bus'
  • 신숙자 기자
  • 승인 2010.02.05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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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취약지 주민 호응, 45인승 버스 개조해 한방, 치과, 만성질환 진료

  ‘365 Happy Bus’는 보건소, 병의원 등 의료기관과 멀리 떨어져 있는 마을을 직접 찾아가 진료하는 국민건강증진사업의 하나로 고성군이 지난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 365 경남 고성 군민을 위해 의료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군은 최근 농촌 노령인구의 증가로 인해 만성질환자 및 근 골격계 질환자가 급격히 늘고, 주변 의료기관이 없고 교통이 불편한 의료취약지역을 직접 찾아가 주민의 고통을 들어주기 위해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하여 올해 42개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방, 치과, 고혈압ㆍ당뇨 등 만성질환 진료는 물론 금연 희망자를 위한 금연클리닉도 시행하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해 ‘365 Happy Bus’운영으로 한방진료 600명, 치과진료 650명, 금연등록 및 교육 690명, 만성질환자관리 700명 등의 성과를 올려 의료 취약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365 Happy Bus’는 365일 건강과 행복을 함께 드리는 버스라는 뜻으로 매주 목요일 관내 의료취약지 마을 주민을 직접 찾아가 주민 건강을 돌봄으로써 취약지 마을 주민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등 앞으로도 찾아가는 작은 보건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365일 의료버스 내부 사진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