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구 작가 《부엉이》 개인전 개최
민병구 작가 《부엉이》 개인전 개최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3.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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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숲속 갤러리, 3.14~19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부엉이를 자신만의 화법으로 표현하는 민병구 작가의 개인전이 개최된다. 청주 숲속 갤러리에서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민병구 부엉이 개인전》이다.

▲달밤, 60.6x50cm, 캔버스에 아크릴, 2022 (사진=민병구 작가 제공)
▲달밤, 60.6x50cm, 캔버스에 아크릴, 2022 (사진=민병구 작가 제공)

이번 전시는 2021년과 2022년에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열었던 개인전과 이어지며, 민 작가의 개인 기획으로 개최됐다.

민 작가는 “2021년과 2022년, 많은 분들의 격려하심에 서울 인사아트프라자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전시를 준비하게 됐다. 해마다 스스로의 기획으로 서울, 부산, 대구, 대전에서 전시를 열어오고 있다”라고 전시에 대한 감사와 기대를 표했다.

민 작가의 부엉이 그림에선 부엉이의 눈이 특징으로 꼽힌다. 민 작가는 눈동자가 마음의 호수라는 생각으로, 부엉이의 눈으로 전해지는 마음과 전달하고 싶은 마음을 고스란히 화폭에 담고 있다고 말한다.

▲달밤, 37.9x45.5cm, 캔버스에 아크릴, 2022
▲달밤, 37.9x45.5cm, 캔버스에 아크릴, 2022 (사진=민병구 작가 제공)

전시는 부엉이를 통해 전하고자 하는 민 작가의 마음과 뜻을 느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민 작가는 “40여 년이 넘는 시간동안 누구의 지원도 없이 스스로를 다잡으며 한 발 한 발 쉬지 않고 창작에 전념에 왔다”라며 “어떠한 격식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의 법으로 창작을 해왔고, 누구나 체질에 맞는 분야에 최선을 다하듯 꾸준하게 나만의 화법을 펼쳐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