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혼자 보내지 마세요!
설 연휴, 혼자 보내지 마세요!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2.0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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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글로벌센터, 외국인 위한 다양한 설맞이 체험프로그램 운영

서울글로벌센터는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설 문화를 체험하고 여러 외국인들과 한자리에 모여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우선 2월6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는 서울 거주 ‘외국인을 위한 설날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이날 행사는 한국 전통문화 교육과 함께 직접 한복을 입고, 제기차기, 윷놀이 등 각종 민속놀이를 즐기며 설날의 의미를 새겨보는 시간이다.

2월12일에는 ‘서울 시립중랑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외로운 노인들에게 외국의 설음식을 제공, 각종 민속 공연을 펼치며 뜻깊은 시간을 선물할 예정이다.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빌리지센터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먼저 2월 7일에는 영등포빌리지센터에서 상명대 김영조 교수가 ‘설날풍습에 담긴 한국의 전통문화 이해’라는 주제로 」에 특강을 진행한다. 2월 11일 이태원빌리지센터에서는 ‘설날맞이 떡 만들기 체험 강좌」가 진행된다.

서울글로벌센터 앨런 팀블릭센터장은 “명절을 외롭게 보낼 수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의 설 문화와 설놀이를 함께 즐기면서 한국에 대한 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다”면서 “외국인 친구들과의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