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이정관)가 시민고객의 입장에서 아리수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2010년 제9기 수도모니터를 모집한다.

수도모니터 제도는 지난 2000년 처음 시작돼 2009년까지 약 1만 9천여 명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으며, 각종 상수도관련 시책사업의 현장모니터링을 통해 불편사항 및 개선 아이디어를 제공해왔다.

수도모니터로 선정되면 무보수 명예 아리수 홍보요원으로 활동하면서, 상수도홈페이지 등을 통해 아리수서비스 개선사항 및 개선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개진할 수 있다. 또한 아리수정수센터 및 상수도연구원 견학과 본부가 주최하는 교양강좌인 ‘아리수 아카데미’에도 초청돼 외부 유명강사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모집인원은 2천여 명으로, 지원 자격은 만20세 이상 서울시민으로 한정된다. 구별 인원 안배와 지원자의 의사표현력 등을 고려해 선발하며, 종전 수도모니터나 아리수 홍보단으로 우수활동 시민고객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기한은 오는 25일까지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http://arisu.seoul.go.kr)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울시 이정관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행정 전반에 대한 시민고객의 의견이나 건의 사항 등을 모니터링해 시민불편사항을 사전에 개선, 시민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제도로서 앞으로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