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봄꽃 11종 4만여 본 식재·꽃씨 파종
성북구, 봄꽃 11종 4만여 본 식재·꽃씨 파종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3.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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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지, 비올라, 데이지 등 대표 봄꽃을 시민 통행 많은 공간에 집중 식재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서울 성북구가 다가오는 봄을 맞이하며, 이달 31일까지 성북구 곳곳에 봄꽃을 심고 꽃씨 파종에 나선다. 성북구가 심는 꽃은 팬지, 비올라, 데이지 등 대표 봄꽃 11종 4만여 본이다. 

▲성북구가 성북구 전역에 봄꽃 11종 4만여 본을 심으며 봄맞이에 나섰다. 사진은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의 봄꽃 심기에 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참여해 고사리 같은 손을 보태는 모습.
▲성북구가 성북구 전역에 봄꽃 11종 4만여 본을 심으며 봄맞이에 나섰다. 사진은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의 봄꽃 심기에 직장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참여해 고사리 같은 손을 보태는 모습.

식재 면적은 325㎡에 이르며 석계역, 한성대입구역,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 등 시민의 통행이 많은 공간에 집중적으로 꽃을 심고 있다. 

성북구 관계자는 “시민이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거나 일을 보러 나왔다가 또는 잠시 쉬는 동안 문득 봄과 일상의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봄꽃 식재 장소를 거듭 고민해 선정했다”라고 말했다. 

17일 성북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진행한 봄꽃 2,500본 심기에는 성북구청 직장어린이집 원생 13명이 고사리 손을 보탰다. 바람마당에는 소중한 이와 추억을 남기고 봄꽃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포토존과 흔들의자도 설치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는 매년 테마정원 등에 각 계절의 특색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봄꽃 초화를 심어 매력 있는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마스크 해제와 매서운 한파를 지나 맞이해 더 각별한 2023년 봄을 모든 시민이 더욱 행복하게 즐기고 기억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