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A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展, 얼리버드 티켓 예매 시작
SeMA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展, 얼리버드 티켓 예매 시작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3.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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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예매
SeMA ‘해외소장품 걸작전’ 일환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20세기 현대미술사의 주요 작가인 에드워드 호퍼(1882~1967)의 첫 국내 개인전의 얼리버드 티켓 예매가 시작된다. 서울시립미술관과 뉴욕 휘트니미술관(Whitney Museum of American Art, New York)이 공동 기획해 오는 4월 20일부터 8월 20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전 층에서 《에드워드 호퍼: 길 위에서 Edward Hopper: From City to Coast》가 개최된다.

▲에드워드 호퍼, 철길의 석양, 1929 (사진=SeMA 제공)
▲에드워드 호퍼, 철길의 석양, 1929 (사진=SeMA 제공)

서울시립미술관은 2019년 《데이비드 호크니》의 성공적 개최 이후 해외 유수의 미술 기관과 협력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갖춘 세계적 명화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해외소장품 걸작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이번 전시는 뉴욕 휘트니미술관과 공동 기획해 에드워드 호퍼의 전 생애에 걸친 회화, 드로잉, 판화 등 160여 점의 작품과 산본 호퍼 아카이브(Sanborn Hopper Archive)의 자료 11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파리, 뉴욕, 뉴잉글랜드, 케이프코드 등 작가의 삶의 궤적을 따라 구성돼, 도시의 일상에서 자연으로 회귀를 거듭하며 작품의 지평을 넓혀간 호퍼의 65년에 이르는 화업을 돌아본다.

▲에드워드 호퍼, 오전 7시, 1948
▲에드워드 호퍼, 오전 7시, 1948 (사진=SeMA 제공)

전시는 유료이며, 관객의 안전과 쾌적한 관람을 위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관람료는 일반(만 24세 초과 ~ 만 65세 미만) 17,000원, 청소년(만 12세 초과 ~ 만 24세) 15,000원, 어린이(만 6세 초과 ~ 만 12세) 12,000원이다. 디지털 약자 및 전시장 내 적정 인원수를 고려하여 당일 현장 구매도 일부 병행한다.

▲에드워드 호퍼, 작은 배들, 오건킷, 1914
▲에드워드 호퍼, 작은 배들, 오건킷, 1914 (사진=SeMA 제공)

입장료의 41% 할인이 적용된 얼리버드 티켓(10,000원)의 온라인 예매(인터파크, 카카오톡 예약하기, 29CM)는 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다. 4월 19일까지 구매가능하고, 한정 수량으로 판매 기간 중 매진될 수 있다. 얼리버드 티켓 사용 기간은 4월 20일부터 6월 30일까지이다. 얼리버드 티켓 관련 자세한 내용은 3월 22일(수) 서울시립미술관 홈페이지(sema.seoul.go.kr)에 공지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