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코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첼리스트 김민지 선임
여수에코국제음악제 예술감독, 첼리스트 김민지 선임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3.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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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2023 여수에코국제음악제, 6.15~18
김 첼리스트 “뛰어난 연주자와 함께 즐기는 축제 만들 것”
▲제8회 2023 여수에코국제음악제 김민지 신임 예술감독 (사진=범민문화재단 제공)
▲제8회 2023 여수에코국제음악제 김민지 신임 예술감독 (사진=범민문화재단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여수에코국제음악제 예술감독으로 첼리스트 김민지(서울대 교수)가 최종 선임됐다. 재단법인 범민문화재단(이사장 정희선)과 한국음악협회 여수지부(지부장 강길준)은 신임 예술감독 선임 소식을 알리며, 김민지 교수가 초대 예술감독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소진에 이어 2대 예술 감독을 맡아 여수에코국제음악제를 이끈다고 밝혔다.

김민지 예술감독은 HAMS 국제 콩쿠르 1위 우승자 특전으로 음반을 발매, 어빙 클라인 국제 현악 콩쿠르 1위 입상과 위촉작품 특별상을 거머쥐었다. 지휘자 로린 마젤이 이끄는 스페인 레이나 소피아 오케스트라의 부수석(아시아 최초) 등에서 활동하고 현재는 덕수궁 석조전 음악회 음악감독, 첼리스타 첼로 앙상블 수석과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 예술감독은 “아름다운 여수의 무한한 예술적 잠재력을 품고 있는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펼쳐질 여수에코국제음악제로, 관객과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뛰어난 연주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페스티벌로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전했다.

제8회 2023 여수에코국제음악제는 6월 15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6월 18일까지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총 4회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여수에코국제음악제는 2016년 하루쯤은 클래식으로 시작된 여수에코국제음악제는 여수의 대표 클래식 축제다. GS칼텍스 예울마루에서 ‘전야제’와 ‘본 공연’을 이루며, 올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국내외 최정상급 연주자의 ‘마스터클래스’는 진남문예회관에서 4월 29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범민문화재단은 “일상 속 문화 향유를 통해 시도민에게 친근한 음악제로 다가갈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