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서 펼쳐지는 ‘한국 전통문화 페스티벌’, 김주일 예술감독 위촉
이탈리아서 펼쳐지는 ‘한국 전통문화 페스티벌’, 김주일 예술감독 위촉
  • 이지완 기자
  • 승인 2023.03.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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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베니스, 브레시아서 전시 및 전통 체험 개최
‘시각적 질서, 색’ 주제로 한국 고유 칠, 단청 선봬
▲공진원 한국 전통문화 페스티벌 김주일 총감독 (사진=공진원 제공)
▲공진원 한국 전통문화 페스티벌 김주일 총감독 (사진=공진원 제공)

[서울문화투데이 이지완 기자] 해외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는 ‘한국 전통문화 페스티벌 : THAT’S KOREA’에 김주일 예술감독이 위촉됐다. ‘한국 전통문화 페스티벌 : THAT’S KOREA’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와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이 추진하는 ‘전통문화 해외거점 조성사업’으로 오는 4월 13일부터 30일까지 이탈리아 주요 거점도시에서 개최된다.

예술감독으로 위촉된 김주일 총감독은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 미술대를 졸업한 전시 아트디렉터로 국가무형문화재 및 공예작가와의 협업은 물론, 기관과 공예작가 컨설턴트, 자문위원 등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 감독은 “시각적 질서, 색의 의미를 해석한 콘텐츠를 통해 동서양의 공존이라는 전시의 의미와 핵심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우리나라 문화 고유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이탈리아 현지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2023 전통문화 해외거점 조성사업은 한류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세계 문화교류의 장을 구현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고유의 문화를 선보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THAT’S KOREA : 시각적 질서, 색’이라는 주제로, 한국 고유의 칠인 단청의 규칙적인 구조와 화려한 색, 패턴의 ‘시각적 질서’를 선보인다. 이탈리아의 고전적 공간인 팔라치나 아피아니와 만나 융합과 조화를 이룬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공진원은 2023년 상반기 한국 전통문화 페스티벌 행사를 4월 17일~22일까지는 밀라노, 13일부터 30일까지는 베니스, 25일부터 30일까지는 브레시아에서 우리의 전통문화 전시 및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