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들섬, 신규행사 다수 유치로 ‘예술섬’ 도약
노들섬, 신규행사 다수 유치로 ‘예술섬’ 도약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3.24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반려견 축제부터 미식(美食), 발레·오페라 축제까지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최근 닻을 올린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노들섬이 신규행사를 다수 유치하며 ‘글로벌 예술섬’으로 재탄생 시키기 위한 움직임에 박차를 가한다. 

▲지난해 노들섬에서 열린 ‘한강 노들섬 오페라’ 행사 장면
▲지난해 노들섬에서 열린 ‘한강 노들섬 오페라’ 행사 장면

노들섬은 올해 ‘축제’에 방점을 찍은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특히 반려견과 함께하는 축제 ▲놀멍뭐하니(4.1.(토)) 국내·외 음식문화를 함께 선보이는 ▲서울음식문화박람회(9.2.(토)~9.3.(일)) ▲서울미식주간(9.16.(토)~9.17.(일)) 전 세계 작가들의 축제 ▲2023 서울국제작가축제(9.8.(금)~9.13.(수)) 등의 색다른 축제를 새롭게 개최하여 더 많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노들섬으로 모은다. 

또한 이전부터 노들섬의 강점으로 손꼽혔던 ‘음악’ 콘텐츠에 대한 행사·축제도 강화한다. ▲서울재즈페스타(4.28.(금)~4.30.(일)) ▲서울드럼페스티벌(5.26.(금)~5.27.(토)) ▲서울버스커페스티벌(8.25.(금)~8.27(일)) ▲서울뮤직페스티벌(9.22.(금)~9.24.(일))을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노들섬에 상설 무대를 마련하고 주말마다 시민들에게 무료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가 흐르는 예술마당도 오는 5월 6일 개막하여, 11월까지 30여 팀의 가수들이 무료 공연을 펼친다. 

서울문화재단과 협력하여 ▲서울비보이페스티벌(6.3.(토)) ▲한강 노들섬 발레·오페라(발레 10.14.(토)~10.15.(일), 오페라 10.21.(토)~10.22.(일))도 개최한다. 특히 작년 처음 개최되어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야외 오페라 공연을 올해는 발레 공연까지 확대한다. 더 많은 시민들에게 일상 속 가까이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할 예정이다. 

‘불꽃축제 명당’으로 손꼽히는 노들섬에서 시민들이 ‘서울세계불꽃축제(10.7.(토))’를 더욱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사업도 펼친다. 축제 전·후 즐길 수 있는 야외 음악공연을 마련하고,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을 위해 중대재해 안전관리에 더욱 힘쓴다. 이외에도 서울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축제인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행사(10.8.(일))등 전통과 현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도 개최하여 볼거리를 더한다. 노들섬 전시공간에서는 현재 개최중인 ‘에그박사의 연구실 in 노들섬’ (3.1.(수)~6.30.(금)) 등 시민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를 다수 개최하여 타 전시장과의 차별화를 꾀한다. 

노들섬에서 펼쳐지는 모든 행사·축제 정보는 노들섬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SNS) 채널에서 상시 확인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 노들섬 사회관계망(SNS) 채널을 통한 소통을 강화해 더 많은 시민들이 노들섬을 온·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최경주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부터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에 발맞춰 노들섬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적인 문화프로그램을 다수 개최할 예정이다”라며 “아름다운 한강의 자연을 배경으로 펼쳐질 다채로운 문화예술과 함께 ‘예술섬’으로 거듭날 노들섬에 많은 기대를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