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의 포토 에세이 109] 삼일절 마라톤대회
[천호선의 포토 에세이 109] 삼일절 마라톤대회
  • 천호선 전 쌈지길 대표
  • 승인 2023.03.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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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에 다시 마라톤대회에서 달리다

2017년 9월 30일 ‘제15회 국제평화마라톤대회’ 10k 코스를 마지막으로 마라톤대회 참여를 못하다가 거의 6년만에 ‘2023 머니투데이방송 3.1절기념 마라톤대회’에서 5k를 53분에 달렸다. 빠른 걸음 정도의 느린 속도였지만 만족도 수준은 최고였다.

▲삼일절 마라톤대회 ⓒ천호선

5년전 협심증 시술을 하고 마라톤클럽 모임에서도 워킹만 하다가, 척추관 협착증으로 엉덩이 뼈의 통증이 심해지면서 제대로 걷는 것도 힘들어지고 진통제에 의존하는 생활이 계속되었다.

▲삼일절 마라톤대회 ⓒ천호선

그러다 ‘거꾸리운동’이 협착증을 완화시킬수 있다는 정보를접하고 거의 매일 휘트니스클럽에서 ‘거꾸리운동’을 5분씩 3번 하였다. 지나치면 두뇌에 좋지 않을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어 조심한 것이다.

▲삼일절 마라톤대회 ⓒ천호선

거꾸리운동 1년만에 진통제를 끊을수 있었고, 2년만에 다시 마라톤대회 참여가 가능해진 것이다.

▲삼일절 마라톤대회 ⓒ천호선

2008년 65세의 나이에 마라톤을 시작하고, 거의 10년을 년 6-8회씩 대회에 참여하면서 하프 또는 10k를 달렸었다. 그러나 이제 80세가 넘었으니 5-10k에 만족하되, 앞으로 5년간은 년 6-8회의 대회에서 계속 달려 보기로 다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