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 보름달이 서대문문화회관에 뜨다
새해 첫 보름달이 서대문문화회관에 뜨다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2.0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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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 가족 한마당 전통예술공연 ‘오늘이 오늘이소서’ 공연 개최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을 기해 서대문문화회관에서는 오는 27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전통예술공연을 마련한다.

이 공연은 우리문화와 풍속을 되살리고, 조상들이 즐겨왔던 가무악(歌舞樂)을 통해 전통예술의 신명과 재미를 누려보는 자리로, 전국 각지의 악가무(樂歌舞)에 걸친 전통예술의 명인30여명을 초청한다.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명절인 정월대보름은 그 특성상 개인의 의례보다 공동체 의례가 많이 이루어졌던 만큼 이번 공연은 전통예술 한마당을 통해 구민과 화합하고 서대문구 한 해의 무운장수와 안녕을 기원할 계획이다.

공연 프로그램은 태평무, 살풀이춤, 진도북춤, 소고춤, 단향무, 교방굿거리춤, 승무 등 9개 작품으로 구성, 전통춤 각 분야의 대표적인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출연자들 또한 도하 각 지방을 거점으로 활약하고 있는 무형문화재 이수자급 이상의 출연자들로 짜여져 전통무대 공연의 품격을 더욱 부각시켜줄 예정이다.

오늘 대부분의 문화적 코드는 물량 위주의 대형뮤지컬에 초점이 맞춰져 있음은 물론 젊은 세대의 무관심 속에서 전통예술 전승의 맥이 취약해지는 시대적 상황을 감안할 때, 이 공연무대의 가치는 더욱 특별하다.

한편 이번 행사는 일반 구민과 시민들은 물론 장애우, 저소득 계층, 미혼모시설 등 사회복지단체와 기관 등 문화적 소외계층을 선별, 초청해 함께 공연을 관람한다. 이는 ‘오늘이 오늘이소서’의 뜻과도 부합되는 내용으로 전통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함에서 비롯된 것이다.

서대문구는 “이번 무대가 전문직업예술인들이 대거 출연해 한국 전통예술의 혼을 담아 선보이는 무대로서, 한해의 건강과 평안함을 기원하며 일반시민과 문화소외 시민 계층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전개됐음 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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