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공예가 8인의 작품을 한 눈에…KCDF갤러리 윈도우기획전 《전국공예자랑》
젊은 공예가 8인의 작품을 한 눈에…KCDF갤러리 윈도우기획전 《전국공예자랑》
  • 진보연 기자
  • 승인 2023.05.1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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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의 특징과 역사를 담은 유기, 도자, 완초, 목, 죽세공예 작품 소개

[서울문화투데이 진보연 기자]공예품은 주위에서 나는 재료로 동네나 집안의 솜씨 좋은 사람들이 만들었던 것에서 시작됐다. 지역마다 주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생활방식에 따른 쓰임새가 각기 달랐던 까닭에 한국의 공예문화는 여전히 지역의 특수성을 담은 공예가 존재한다. 그 기술을 계승하며 현대에 맞게 지역 공예를 발전시키고 있는 젊은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가 마련된다. 

▲전국공예자랑, 김승우, 옻칠티슈함(좌)·직사각 칼라 옻칠 보석함
▲전국공예자랑, 김승우, 옻칠티슈함(좌)·직사각 칼라 옻칠 보석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김태훈, 이하 공진원)은 2023년 KCDF갤러리 기획전《전국공예자랑》을 이달 17일부터 오는 6월 25일까지 인사동 KCDF 윈도우갤러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윈도우갤러리 기획전 《전국공예자랑》은 2023년 공예주간의 슬로건과 연계해 지역마다 다른 모습을 띄는 한국 공예의 특징을 살펴본다. 강화, 거창, 남원, 담양, 양구, 제주 지역의 젊은 공예가 8인의 작품을 선보이며 오늘날 지역 공예의 특징과 역사를 전한다.

▲전국공예자랑, 박윤환, 자리 시리즈

공진원 관계자는 “이번 기획전을 통해 오늘날 젊은 현대 공예가들은 지역 공예를 현대 기술과 생활에 어떻게 접목하고 발전시켜 왔는지 한국적 공예의 발전상을 살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윈도우기획전은 KCDF갤러리 외부 1층 윈도우갤러리에서 전시기간 동안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진원 누리집(www.kcdf.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