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여러분, 서울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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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2.1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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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관광객 타깃 서울형 체험관광상품 출시

서울시는 ‘2010 한국방문의 해 - 서울과 함께’를 맞아 중국관광객을 타깃으로, 서울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특별한 체험여행 상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2010 한국방문의 해 - 서울과 함께' 개막 콘서트

2010년 서울에서는 G-20세계정상회의, 세계디자인수도(WDC), 서울디자인올림픽(SDO) 등 굵직한 대규모 국제행사를 비롯해 하이서울페스티벌, 세계등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된다. 이에 서울시는 ‘한국방문의 해’ 원년인 올해를 관광객 유치확대의 적기로 판단, 중국관광객 유치목표를 전년대비 42만명이 증가한 176만명으로 목표를 설정했다.

서울시는 서울의 명물로 탄생한 광화문광장, 청와대사랑채, 한강공원 등의 관광지와 김치만들기, 한지공예 등 전통문화체험, 대한민국의 강점인 IT전시관, 친환경 공원의 메카인 에코랜드(노을․하늘공원, 난지한강공원)체험 및 남대문․동대문시장 등 다양한 쇼핑지를 활용한 ‘서울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서울형 관광상품’은 북경, 상해, 광주를 비롯한 10개 도시 23개 중국 아웃바운드 여행사와 국적항공사(아시아나)가 공동 참여해 구성한 상품으로, 지난 8일부터 현지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

‘서울형 관광상품’은 기본형 2개(서울 2박3일/서울+제주 4박5일)와 중국 현지 23개 여행사가 현지인의 취향을 반영한 계층별, 연령별 타깃에 맞춰 기본형을 응용해 총 40개의 파생상품으로 구성된다.

이 상품들은 관계 전문가(학계, 여행업계 등)와 중국 현지 여행사(28개사) 상품기획자 및 국적항공사 지점이 참여하는 팸투어(서울 4박5일)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견을 수렴, 방한 중국관광객 설문조사 등 다양한 검증을 통해 출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형 관광상품은 단순히 볼거리 위주 여행에서 벗어나, 직접 참여 가능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서울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여행상품은 그동안 중국인들에게 서울에 볼거리, 즐길거리가 없다는 인식을 바꾸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