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울시 교통상황’ 미리 알면 편하겠죠?
설 연휴, ‘서울시 교통상황’ 미리 알면 편하겠죠?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2.12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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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과 15일 이틀간 서울시내 버스, 지하철 새벽 2시까지 연장운행

서울시는 이번 설 연휴기간(13일부터 15일까지)동안 특별 교통대책기간으로 설정, ‘차 없는 광화문광장 설날 한마당’ 행사 및 귀성, 귀경객 등을 위한 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광화문광장에서는 설날 당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까지, 세종로 양방향의 차량을 통제하고 ‘설날 한마당’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이날 차 없는 광화문 광장에는 미8군 군악대, 국방부 3군 의장대, 염광여고 고적대 퍼레이드, 전통의식인 조선왕조의 수문장교대의식, 경찰의장대의 의장시범 등 다양한 퍼레이드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이날 세종로 양방향 교통통제에 따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03번, 109번, 9708번 등 세종로 구간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31개 노선을 의주로, 을지로 등으로 우회운행토록하고, 광화문 광장으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에 안내입간판과 안내배너 등 안내시설물 약 300개, 도로안내전광표지판(VMS) 46개소를 통해 교통상황을 홍보하기로 했다.

한편, 설 연휴기간동안 고속, 시외버스는 하루 1,241회를 늘려 총 6,484회(약 16만 8천명)를 운행한다. 12일 새벽 4시부터 17일 새벽 4시까지는 개인택시 부제를 해제해 1만 5천여 대의 택시를 추가 운행하며, 12일 12시부터 15일 자정까지 남부순환로 남부버스터미널~서초IC 구간(0.5㎞) 양방향의 도로변 1개 차로를 임시 버스전용차로로 운영하는 등 대중교통 위주의 수송력을 증대시킨다.

또한 본격적으로 귀경이 시작되는 14일부터 15일까지는 고속, 시외버스를 이용해 밤늦게 귀경하는 시민을 위해 버스와 지하철의 막차시간을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연장키로 했다. 지하철 1~9호선의 경우 종착역을 기준으로 새벽 2시까지 12~30분마다 한 대꼴로 총 하루 186차례 추가 운행, 주요 역마다 행선지별 막차시간은 해당 지하철운영기관 상황실로 문의하면 된다.(1~4호선, 1577-1234/5~8호선, 6311-2200/ 9호선, 2656-0501)

버스 역시 청량리, 서울, 영등포, 용산역과 강남, 동서울, 남부, 상봉터미널에서 차고지 방향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를 새벽 2시까지 이용가능하다.

서울시는 “설 연휴동안 24시간 교통대책상황실(서울TOPIS, 738-8703)을 운영, 120번 다산콜센터와 서울시 홈페이지(topis.seoul.go.kr)를 통해 버스나 지하철 이용방법 등을 안내하는 등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