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만드는 똑똑한 도시(U-City)는?
서울시가 만드는 똑똑한 도시(U-City)는?
  • 정지선 기자
  • 승인 2010.02.17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U-City 건설 사업의 표준화와 절차화, 상호 호환성 위해 조례 제정

서울시는 유비쿼터스(U-City)도시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U-City건설 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U-City서비스 특성상 언제 어디서나 같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하는데, 서울시와 투자 출연기관, 자치구가 각각 사업을 추진해 서비스 간 호환성, 연계성이 담보되지 않아 지역 간 불균형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내용은 5년을 기준으로 한 유비쿼터스 도시계획 수립(시장), 유비쿼터스 도시건설사업과 실시계획 수립(시행자), U-City 건설사업의 표준화 마련, 방향성 및 총괄 조정에 관한 사항과 성과 평가를 심의하기위한 유비쿼터스 도시건설사업 위원회 신설 등이다.

조례의 적용을 받는 기관은 서울시 및 투자, 출연기관, 자치구로, 은평뉴타운 U-City, 마곡신도시 U-City, 마포뉴타운 U-City, U-한강구축사업 등 관련 지역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은평뉴타운 U-City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지능형CCTV가 설치돼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으며, 노약자와 어린이를 위한 위치확인서비스, 첨단복합가로등 설치,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미디어 보드 설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U-한강구축사업은 U-주차, U-교통, U-공원, U-방재 등 한강에서 이루어지는 수상 및 공원 정보를 무선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U-City건설 사업에 관한 조례를 제정함으로서, 유비쿼터스 도시건설사업의 추진절차와 서비스 모델 및 운용 표준을 마련해 서비스 간 상호 호환성과 연계성을 확보하게 됐다"며 "올해 수립되는 U-City계획에 서울시의 중장기적인 청사진을 제시, U-City 추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문화투데이 정지선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