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신 산문집, 춤으로 읽자
박범신 산문집, 춤으로 읽자
  • 박솔빈 기자
  • 승인 2010.02.19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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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다솜무용단, 20일부터 유니버설 아트센터서 '비우니 향기롭다' 막 올려

양선희 세종대 교수가 이끄는 춤다솜무용단은 20~21일 유니버설 아트센터에서 박범신의 산문집을 바탕으로 한 '비우니 향기롭다'를 선보인다.

히말라야를 찾은 한 소녀의 아픔이 정화되는 과정을 몸짓으로 그려낸 이 공연에는 세종대 재학생들과 울산시립무용단 안무자 이경수, 경기도립무용단 수석무용수 채명신, 플라멩코 전문가 조광, 한순호, 연기자 이재은 등이 출연하며 지방 공연에서는 원로 무용가 김문숙도 무대에 오른다.

안무를 맡은 양선희 교수는 "자신에 대한 성찰은 과거의 시간에서 자유로워지는 것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는 법"이라며 "성찰을 통해 현대인의 상실감과 자괴감을 새로운 에너지로 환원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3월 27일 대구(오페라하우스), 4월 1일 부산(문화예술의회관), 4월 22일 고양(아람누리)에서 공연이 이어진다.

티켓은 2~10만원. 문의 02-3408-3519.

서울문화투데이 박솔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