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여유와 가족애를 북돋는 여행길
삶의 여유와 가족애를 북돋는 여행길
  • 박기훈 기자
  • 승인 2010.02.2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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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부·한콘진, 28일까지 ‘2010 복지관광 특별행사’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남상만)가 주관하는 ‘2010 복지관광 특별행사’가 오는 28일까지 실시된다.

▲'2009 복지관광 특별행사' 때의 단체사진

‘취약계층 복지관광’사업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연중 실시되는 복지관 단위의 단체여행 지원과는 별도로 가족이나 개인 단위의 개별 여행에 대해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2008년부터 시작된 이 행사는 특히 설·추석 등의 명절에 상대적으로 소외감을 느끼기 쉬운 독거노인, 조손가정 아동 등에게 여행 기회를 제공해 삶의 여유와 가족애를 북돋운다는 취지를 가지고 있다.

특히 2010년 사업부터는 대상기관을 ‘종합사회복지관‘ 에서 노숙인시설, 미혼모시설, 성폭력 및 가정폭력피해자 보호시설 등 ‘사회복지생활시설’로 확대해 지원하고, 민간 기업의 사회공헌부서와의 협력체계도 적극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원대상으로 선정된 참여자(독거노인, 아동 등 총 706가구 905명)가 주관 여행서와 함께 여행일정을 정할 수 있다는 것과, ‘브라보 실버 라이프’, ‘홀로 어르신의 겨울 나들이’, ‘즐거운 스파여행’ 등 다양한 테마로 진행된다는 특징이 있다.
  
한편 장애인, 노인, 아동 등 자비로 여행을 가기 힘든 국민들을 지원대상자로 선정하고, 매년 외국인근로자,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으로 복지관광 사업의 수혜범위를 꾸준히 넓혀온 문화부는 앞으로 ▲저소득층 근로자들의 개인여행을 지원하는 ’여행바우처 제도‘의 신규도입 ▲장애인 관광 전용버스의 점진적 확대 ▲관광지 편의시설에 대한 배리어 프리(Barrier free) 기준 마련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문화투데이 박기훈 기자 press@s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