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제6회 보물섬마늘축제’준비 본격 가동
남해군, ‘제6회 보물섬마늘축제’준비 본격 가동
  • 신숙자 기자
  • 승인 2010.02.2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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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20일부터 5월 23까지 설레임이 가득한 축제로

  남해군은 제6회 보물섬마늘축제를 오는 5월 20일부터 5월 23일까지 보물섬 마늘나라 일원에서 개최키로 하고 슬로건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 남해군은 오는 5월 20일부터 23일까지 제6회 보물섬마늘축제를 연다.
 군은 지난 11일 군정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축제 개최기간을 마늘수확시기에 맞춰 체험행사 참여가 가능하고 석가탄신일에 많은 관광객이 남해를 찾을 것으로 판단해 5월 20일부터 5월 23일까지 4일간 개최키로 최종 결정하고, 공식 슬로건을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황규순(여, 46세) 씨가 제안한 ‘Wonderful 보물섬 Powerful 남해마늘’로 선정하고 축제 홍보에 나섰다.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고 있는 마늘축제는 남해군의 대표 재배작물인 남해마늘의 우수성을 알리고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전시회 등으로 꾸며지는 오감만족 웰빙축제이다.

 군은 이미 민간합동 축제추진기획단, 집행위원회, 추진위원회를 각각 구성해 운영하고, 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5일까지 행사대행 전문이벤트사를 공모해 오는 3월 4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7일부터 1월 21일까지 공모한 슬로건은 총 362건이 접수돼 보물섬마늘축제추진기획단에서 선정한 10건에 대해 군정조정위원회 최종 심의를 거쳐 선정됐는데, 경남ㆍ서울ㆍ경기 순으로 응모해 마늘축제가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우수작인 ‘Wonderful 보물섬 Powerful 남해마늘’을 비롯해 우수작으로는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에 김순범(남, 55세) 씨의 ‘펼쳐라! 남해의 꿈, 솟아라! 마늘의 힘’이, 장려작으로는 강원도 춘천시 후평3동의 윤혜정(여, 25세) 씨의 ‘자연 참 멋 보물섬, 건강 참 맛 마늘축제’가 각각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황규순 씨와 김순범 씨는 부부로 밝혀져 눈길을 끌었으며 최우수작에게는 50만원, 우수작에게는 20만원, 장려작에게는 10만원씩 각각 농산물 상품권이 지급됐다.

 남해군 관계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설레임이 가득하고 녹색성장모델인 ‘생생도시’와 ‘광역친환경농업도시’의 이미지에 걸맞는 아름답고 역동적인 녹색축제를 만들겠다”며 성공적인 마늘축제 개최를 다짐했다.

 서울문화투데이 경남본부 신숙자 기자 cnk@sctoday.co.kr